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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씨의 착각 과정 이런 게 아닐까?
게시물ID : sisa_1162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루라
추천 : 3
조회수 : 12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9/19 16:35:09

현모씨가 서씨 병가 연장 불가 방침을 알게된 구체적 과정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 건 사실이었죠. 실제 병가 연장은 안 되었으니깐. 그렇지만 연가 형식으로 연장되었죠 ㅎㅎ

지휘권자가 이런 연장 사실을 굳이 현모씨한테 알려줄 의무가 없죠. 현모씨는 서씨랑 다른 중대였기 때문에 업무 관련성이 없으므로 더더욱 굳이 알려줄 필요가 없죠.

현씨모는 25일 당직하면서 '서씨 연장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아무일 없을까?'라고 그 때 그냥 잠깐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 뒤로는 신경도 안 쓰고 있었겠죠. 서씨가 복귀하든말든 자기랑 상관도 없으니깐.

근데 수년이 지나 조중동에서 서씨 뒤를 캐면서 현모씨에게도 취재가 들어오게 되죠. 영웅이 되고 싶은 욕구가 꿈틀대지 않았을까요? 뭔가 한 건 해내고 싶다고 생각한 현모씨는 그 때 이상하게 생각했던 걸 떠올려 이야기하게 되고 조중동은 뭔가 더 섹시한 타이틀을 뽑기 위해 더 얘기해보라고 우쭈쭈해주고 거기에 탄력받은 현씨는 어설픈 기억들을 얼기설기 엮어서 육본마크 얘기까지 간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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