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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덴마크의 성공
게시물ID : sisa_1168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2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1/05 22:20:19

 

 

1 세계 경제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환경의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도덕적 문제이다

 

도덕... 굶어죽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을 다 먹이고도 남을 음식을 버리는 사람이 있고, 

 

경제... 식량을 생산하고 음식을 만드는 데 엄청난 노동과 에너지, 그리고 물이 들기도 하지만

 

환경... 엄청난 탄소를 생산한다

 

*** 기후변화의 3번째 원인으로도 꼽히지만, 그 중요성을 말하고 싶은 게아니다

 

2 우리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리고 그때마다 부끄럽다

 

왜? 가정에 모든 책임을 떠넘겼기 때문이다.

 

개인에게 책임을 넘기기 좋아하는 우리 정책 당국은 어느 분야나 다르지 않다

 

다른 수가 있을까?

 

3 덴마크에서 셀리나 율 Selina Juul이라는 러시아 여성이 그 해결의 아이콘? 영웅이 됐다

 

4 그녀의 철학이 재밌는 것이, 

 

음식을 쓰레기를 줄일 수 있게 사람들을 돕는... 그럴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것이지

 

손가락질을 하는 게 아니라고 한다

 

소비자든, 기업이든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손가락질 하는 사람과 이야기 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

 

기업이든 소비자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싶어하지 버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 돈이 거덩!!!

 

5 그날 사용되지 않은 재래와 음식은 모두 그날 가게의 '뒷문 Back door'에서 팔린다

 

6 이렇게 순환경제를 이룰 수 있는 사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

 

too good to go 버리긴 너무 좋은 것이란 앱은 식당과 소비자를 연결시켜 준다

 

7 유통기간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기준이 아님을 교육한다

 

8 레이블이 잘못되거너나, 운반과정에서 상하거나,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을 싸게 파는 가게가 생겼다. 

 

WeFood

 

미학적으로 아름답지 않은 농작물은, 40%가 상풍이 안됐다.

 

유기농을 하는 농부는 이런 작물을 파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레스토랑에서 요리해서 판다. 자신들이 키워는 것만 파는 것

 

10 이런 식당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요리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했다. 요리에서 보수적이 되면 안됐고, 인터넷에 이런 요리법이 많이 올라왔다


11 우리완 조금 많이 다른 이야긴데, 농부에게 보조금을 너무^^ 줘서 싼 농산물이 많아지고 "비만"이 생긴다고 한다ㅋㅋ

 

그러니깐 더 많은 농작물을 키우려는 정책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는 거다. 이미 버리는 음식으로 충분하데 뭘 더 생산하냐는 거다

 

 

12 덴마크의 성공이 다른 나라에 직수입 될 수 없으니, 음식 문화와 지정학 등을 생각해서 자신의 나라에 맞는 정책을 생각해 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정에서 어떻게 음식물을 줄여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정책은 없다^^;; 교육을 한다는 말은 있지만,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방안을 마련해주는 거지, 우리처럼 음식물 쓰레기에 돈을 받는 정책이 아닌 듯하다

 

 

하고싶은 말은... 모든 문제의 해결을 '개별' 소비자, '개별' 가정, '파편화된 개인'에게 맞추는 정책은 문제가 많다는 거다. 이렇게 한 나라 안의 문제도 사회 전체의 구조를 보고 접근하는 시각이 필요하다

 

사회적 변화, 문화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운동이 필요하다

 

 

이렇게 '일 개' 국가차원에서의 문제는 점점 더 드물어진다. 사실 국제적 시각을 갖지 않으면, 문제가 뭔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과거 우린, 외국에서 떠드는 걸 보고 들으면 우리에게 적용하려고 했다. 물부족 문제가 그렇다. 그러니 그게 세계 '일부 지역'의  문제라는 인식이 부족해서 억지로 우리 상황도 그럴 거라고 때려 맞추려고 했다

 

그것이 세계적인 상품의 흐름과 연계된 문제라는 걸 모르는 그 대안도 '국내적'으로 머물렀다

 

한국만 봐서는 도대체 문제가 뭔지 모르는 사안들이 점점 더 늘어난다. 옷 문제만 봐도 그렇다. 이는 국제적인 생산과 분배, 그리고 소비의 문제다. 이를 파악하지 못하면, 아무런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사족을 붙이자면, 물부족 국가라면서 '지하수 상품화'를 그렇게 시원하게 해줄 수 있나? 지하수는 수백만 년에 걸쳐 고이는 자자손손 써야할 자원이고, 물이 곧 석유고 황금인 시대가 온다고... 물부족 국가라며 '가정'에 물을 아끼라고 그 지랄이 아닌가?

 

그런데, 그런 지하수를 일개 자본의 상품으로 그렇게 쉽게 전환할 수 있나? 코카콜라나 생수를 만들려고 얼마나 많은 물이 버려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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