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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통과, 김미숙 씨 소회
게시물ID : sisa_1168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6
조회수 : 9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1/09 03:56:55


사람들 만나 법 얘기하느라 배고픈 줄도 몰랐지만 마음이 힘들었다는 말에 마음이 아프네요. 세월호도 그렇고 산재피해문제도 그렇고 왜 가장 아프고 힘든 사람들이 온갖 고생하며 하소연을 해야 들은 척이라도 하고 선심 쓰는 척이라도 하면서 그 잘난 의정 활동을 하는 척이라도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이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도 이정도 밖에 못하나가 아니라 이렇게 많이 모였기 때문에 이정도라도 가능했던 거라는 말에서는 단순하지만 깊은 통찰이 느껴집니다. 적폐 기득권은 아주 힘이 세다. 어떤 영웅적인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이 나타나서 알아서 세상을 정의롭게 만들어줄 일 따위는 없다. 권력을 시민의 편으로 만드는 건 결국 집단화된 시민들의 아우성 뿐이다. 

뭐, 머뭇거리는 정치인들 성향파악하는 사이트까지 만들어서 등떠밀어 결국 촛불혁명을 이뤄낸 것도 깨어있는 시민들이었으니까요. 조용하지만 옳은 곳을 바라보는 시민들이 더 많을 거라고 믿습니다.  
출처 http://www.peoplepower21.org/Labor/175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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