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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도 자기반성 & 동참... 정부는 돈을 풀어라
게시물ID : sisa_1168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1
조회수 : 7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1/18 04:30:07

지난 며칠간 작은 화제가 됐던 기사인데요 이 기사에서 보수경제계의 나팔수 같은 역할을 하던 파이낸셜 타임즈는 드디어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긴축 재정을 옹호하는 입장이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틀린 판단이었다고 고백하며 현재의 상황이 당시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당시 돈 풀어야한다는 경제학자들은 다 ㅂㅅ 취급하더니...). 즉 이자율도 낮고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상황에선 재정균형 따위는 “일시적이라도” 잊고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한다는 말이죠. 이는 지난 포스팅에서 최경영 기자가 소개했던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 기사 내용과도 통하는 내용이죠. 재정 정책은 유연해야하고 중앙정부는 위기 상황에서 섣부르게 지원을 철회하거나 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기사에서 소개하듯 이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동의하는 팩트가 되어버렸습니다. OECD와 IMF같은 국제기구가 그렇고요 영국의 좌파 노동당의 경제정책 책임자와 보수적인 유럽중앙은행장도 이 부분에선 의견이 일치합니다. 오바마 정권 백악관 예산국장이었던 피터 오스작과 골드만삭스 출신 전임 재무장관 로버트 루빈, 그리고 흔히 “좌파” 경제학자로 알려진 조지프 스티글리츠도 동의합니다. 정도의 차는 있지만 이렇게 한목소리를 내는 경우도 매우 드물죠.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한다는 거죠. 

FT도 자신들이 틀렸으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된다는 기사를 낼 정도입니다. 대한민국 기재부는 언제쯤이면 자기반성을  할까요? 
출처 https://www.ft.com/content/7b6242c5-8a25-4d98-ba0a-f9d9bd046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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