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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임하겠다 -> 윗대가리들 다 무혐의
게시물ID : sisa_1168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4
조회수 : 6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1/20 05:14:08
2019년 말 출범했던 세월호특별수사단은 과학고 출신 검사다 둘 있다는 둥(어쩌라고..) 모든 의혹을 다 들여다보고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는 둥 요란하게 시작했지만 우병우 사단이라고 알려진 자가 수사단장에 앉아있는 거부터 좋은 예감이 들지는 않았는데 역시나, 이렇게 너무나도 “검찰”스럽게 끝나네요. 중간중간 자료를 가져다줘도 아무 것도 안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었는데 결국 이들의 목적은 진상조사가 아니라 황씨 등 윗대가리들에게 깔끔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었나 봅니다. 

검찰이 검찰했다... 검찰개혁을 위한 또 하나의 명분이 추가됐다고 넘기기엔 너무 조용하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되네요. 다들 코로나다 뭐다 지쳐서 그런지 세월호 문제인데도 이젠 그러려니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다 제 기우이길 바랍니다만. 

1989년 축구 경기중 관람객 96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의 부상자를 불러온 영국의 힐스버러 참사는 진상규명에만 가장 최근의 조사보고까지 30년 가까운 세월이 소모됐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애시당초 당시 정권의 최고권력주체들이 모두 혐의자들인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쉽게 밝혀질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진상규명에 다가서는 원동력은 모두의 관심에서 나오는데 너무 쉽게 조용해지는 건 아닌가 걱정이 돼서요. 관련사항을 전문가처럼 다 알고 있을 필요도 없고요 큰 줄기라도 팔로우업 하고 화내고 욕하고.. 그러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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