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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요일 밤 좋은 TV 권함.
게시물ID : sisa_1169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주불한당
추천 : 0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2/04 18:04:27

오늘 목요일 밤 좋은 TV 권함

 

21:20~22:30 MBC 창사 60주년 특집 VR 휴먼다큐 3부작 중 3<용균이를 만났다>

(뉴스 펌) 오늘 방송되는 '너를 만났다 2'에서는 타인의 삶을 체험하는 '용균이를 만났다' 편이 공개된다.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VR 기술과 인간의 감정을 결합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기술로 추억 속 공간에서 그리운 사람과 감정을 나눌 수 있었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족이 아닌 타인의 상황도 이해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가상 현실 속에 타인의 공간을 구현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 보는 체험을 통해, 타인의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해 더 깊은 공감을 시도하는 ‘VR 저널리즘프로젝트 용균이를 만났다를 기획했다.

 

우리가 타인의 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면, 뉴스에서 스치듯 본 사람도 아는 사람처럼 느끼고, 만난 적 없어도 그의 상황과 아픔을 공감할 수 있을까?

 

- 뉴스 속의 사람을 만나기

 

20181210, 김용균은 어두운 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컨베이어벨트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그는 발전소 설비 점검을 맡은 하청업체에 3개월 계약직으로 입사한 신입이었다.

 

남은 사진이 몇 장 없어 아쉽다는 엄마 김미숙 씨는 김용균의 휴대폰을 복원하고 싶어 했다. 제작진이 김미숙 씨와 함께 김용균의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그 속엔 85일 근무하는 동안 찍은 작업 보고용 사진 966장과 25개의 동영상이 남아있었다.

 

설비의 문제가 생기거나 이렇게 되면 저희는 원청에 보고하는 게 있어요. 마지막에 용균이가 찍었던 것도 그런 걸 찍은 거예요. 사망하기 얼마 전에” _ 이태성, 발전 비정규직 연대회의 간사 int

 

우리는 뉴스에서 그를 본 적은 있지만, 만난 적은 없다. 어떻게 하면 VR 가상공간 속 체험자가 김용균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을까?

 

제작진은 김용균의 휴대폰 속 그가 남긴 메모와 취업 관련 흔적들, 그리고 혼자 노래 연습하던 음성 파일 등을 활용해 스물넷 청년 김용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했다.

 

또한 모션캡처 기술을 통해 배우의 동작과 표정을 3D 모델에 입혀 김용균의 작업 동작을 표현하고, 어두운 발전소에서 플래시나 휴대폰 불빛을 비추며 점검창 내부의 컨베이어벨트와 회전체를 점검하는 김용균의 동작을 구현해 사실성을 높였다.

 

- 타인의 공간 속으로 들어가기

 

김용균이 일했던 공간은 어떤 곳일까? 그는 그곳에서 어떤 일을 했을까?

 

제작진은 MBC 디자인 센터 VFX(특수영상) 팀과 함께 김용균이 직접 찍은 사진과 동료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이용해 당시의 작업 공간을 구현했다. 김용균이 작업했던 곳은 좁은 복도를 따라서 양쪽에 점검창이 늘어서 있는 구조였다. 그 점검창 안으로는 석탄을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가 5m/s 속도로 빠르게 지나간다고 했다. 제작진은 김용균은 빠르게 돌아가는 회전체 사이에 낙탄이 끼는지 확인하고, 쌓인 낙탄을 치워야 했던 작업 공간을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만들었다.

 

위험한 업무지만, 21조 작업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 신입이던 김용균은 낙탄이 많이 쏟아지는 공간에서 일했다. 그러다 보니, 탄가루를 뒤집어 쓴 채 시간에 쫓겨 씻지도 못한 채 퇴근하기 일쑤였다고 했다. 제작진은 체험자가 김용균과 21조가 된 듯, 가상공간 속에서 김용균을 지켜보며 그의 작업 현장을 이해하고 청년 김용균의 삶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

 

제작진은 누구나 VR 기기를 쓰고 접할 수 있는 VR 체험 형태의 용균이를 만났다를 완성해 영화제 등에 전시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가상 공간에서 김용균을 만나는 VR 체험의 시험 버전으로 제작된 이번 방송에서는 20대에서 50대까지 12명의 시민을 초대했다.

 

VR 체험 전 인터뷰 시간, 체험자들 가운데 김용균의 사고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었거나, 뉴스에서 언뜻 보긴 했지만 정확히 어떤 사고였는지 알지 못한다는 이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10여 분 분량의 VR 체험 후엔 그 반응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뉴스 속 인물의 시공간을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신문과 뉴스로 사고를 접했을 때보다 더 큰 이해와 공감이 가능해졌을까?

 

MBC 창사60주년 특집 VR 휴먼다큐 너를 만났다시즌2 ‘용균이를 만났다편은 오늘 24일 목요일 밤 920분에 방송된다.

 

한편, MBC 창사 60주년 VR 휴먼다큐 너를 만났다시즌2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5세대 기반 실감형 방송영상콘텐츠 랩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되었다.

 

너를 만났다1년 전 가상현실을 통해 세상을 떠난 딸과 엄마와의 만남을 보여주며 놀라움과 감동을 전한 화제의 다큐멘터리로 회차정보 공식영상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에도 방영 이후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은 아이를 먼저 보낸 엄마의 마음에 공감을 했었다. 독특하게도 인간적인 시선으로 이야기와 과학기술의 완벽한 조합을 이뤄내 마음속 가장 깊은 부분을 울린 다큐멘터리라는 호평을 받으며,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이 주관하는 ABUTV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 22:00~22:50 KBS1 #다큐_인사이트 <농인 셋, 청인 하나>

 

청춘기획 2부작 2-농인 셋 청인 하나 우당탕탕 좌충우돌 10년 분투기

 

3. 22:30~24:30 MBC 집콕 영화제 <#잔칫날>

 

개요 : 잔칫날(2020) Festival

2020.12.02 개봉

108,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김록경 주연 하준, 소주연

누적관객 11,218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4관왕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 메이드 드라마.

 

* 개인적으로 다른 드라마 장르를 통해 하준 배우와 #소주연 배우의 팬이 됐는데요, 오늘 밤 이 영화도 매우 기대됩니다. 동 시간대 TV좃선의 미스트롯보다는 당연 영화 감상을 강추합니다.^^

 

4. 12:10~01:00 KBS1 <KBS뉴스7 지역화 1주년 기념 토론회>

 

; 저녁 7시 시간대 무려 40분 동안이나 KBS 각 지역이 기획한 로컬 소식으로 편성 대혁신을 한 지 1년을 톺아보는 토론회. 지역화, 분권화 시대에 걸맞게, 공영방송에 지역 주도 소식과 편성과 인력과 재정 지원이 더 늘어나도록 우리 언론소비자로서 오늘 토론회를 비롯해 많은 애청과 관심 보여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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