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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전과 진지전
게시물ID : sisa_1171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원아빠
추천 : 0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04/07 23:36:38
그냥 심심풀이 객적은 글 잠깐 끄적일께요. 중국 국공내전을 승리로 이끈 모택동은 진지전에 능했다고 합니다. 파죽지세의 형세에서도 공격보다는 든든한 후방 보급을 중시했다고 합니다. 그는 나아가 공격할 때와 물러나 도모할 때를 아는 자가 진정한 지도자라고 했다고 해요. 명분 체면만 중시하여 아의 형세를 판단치 못하고 무리하게 기동해 아군을 몰살시키는 무모한 장수는 결코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과감히 나아가 싸워야 할 때 주춤거리며 기회를 놓쳐 전장에 패하는 자 또한 훌륭한 지도자는 아니겠죠. 결국 형세와 아군의 능력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밀한 판단을 잘 내리는 지도자가 궁극의 승리를 가져가는 훌륭한 지도자라 할 수 있겄죠. 그런데 보통 우리는 수세적이거나  물러나 도모하자는 사람을 비겁한 겁장이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보통 닥공기질이 강하죠. ㅎㅎㅎ  하지만 진지전이 무턱대고 숨어 목숨만 부지하는 소극적 패배주의적 하지책이 아닙니다. 진지전의 요체는 공성전을 대비해 팔방을 준비하는 것이지요. 지금의 형세는 공성의 기세일까요? 진지전을 준비해야 할 형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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