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페미, 조국(불법땅땅), 성추행, 자살당하다, 부동산, 코로나대처, 친중, 편가르기, 자기편은 보호하기(5인집합 김어준, 해외여행 강경화남편), 아직도 미궁인 버닝썬, 원전, 울산선거 등등등등...뭐 아직도 모르시면 진짜 귀닫고 눈가리시고 지내신거죠뭐..이런얘기가 얼마나 자주 나왔는데..최소 시게에서도 일베몰이하지않고 관심가졌으면 자주 보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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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아래 게시글 어느분이 젊은층이 민주당말고 국힘을 지지하는 이유라며 작성해주신 댓글인데 좀 충격적이네요. 정말 언론에서 써준거. 포털에 이슈가 되는 모든사실들만 늘어놓은것 같아서 제가 아는것 몇가지만 써봅니다.

 

1)LH

제가 40대 맞습니다. LH문제는 적어도 30년은 넘은 대한민국의 적폐중 하나예요. 제가 어린 시절에도 개발지역에는 묘목과 가건물들이 즐비했습니다. 해결해야 맞는거죠. 그 때가 지금이라는게 포인트구요. 민주당이 하면 좋겠죠. 그런데 민주당에게 모든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국민적 열망, 그리고 고위직 공무원의 부패부터 시작이죠. 이게 왜 민주당만의 크나큰 부패처럼 인식이 되었는지 이해하기어렵네요.

 

2)조국

조국대전 한가운데 참여했던 사람으로, 이미 유죄를 받은 정경심교수 잘못이 있다, 그렇다고 합시다. 다만. 조국사태에서 조국 장관이 그 어느점이 불공정했고 부도덕했는지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을 못봤습니다. 불공정? 부도덕? 재산? 어느부분이 그 인물이 그렇게 잘못을 했는지 그것이, 오세훈, 박형준 그들보다 무엇이 더 정의롭지 않았는지 의문이 많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모든 토론이 가능합니다.

 

3)성추행

잘못이죠. 책임을 누구나 물어야 합니다. 그러나 증거도 시원찬은 박원순은 죽어야 하는데 저쪽은 장자연이 죽어야 하며, 성추행이 잘못인데 김학의의 집단성폭행에 왜 그리 조용한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성범죄자 출국을 못하게 막았다고 검찰이 조사를 들어가는건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을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4)부동산

집값 안정대책, 부동산법 수십개를 민주당이 발의했고 시원찬은 효과를 못냈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채찍질 하고 비난하는건 좋은데 왜 그것이 오세훈과 박형준을뽑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LH는 부동산문제로 서민들은 집사기 힘든데 부자들은 투기로 재산을 벌리는게 문제죠. 박형준???? 우리는 우연히 LCT연이은2채를 살 수 있나요? 왜 여기에는 분노하지 않는거죠?

 

5)코로나대처

우리 정부가 타국에 비해 초기에 비해 월등히 잘하진 못해도 못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주로 나오는 예가 이스라엘인데 이스라엘 알고보면 딱히 좋아보이지 않아요. 우리는 매우 잘한편이고 현재도 잘 틀어막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어디에 물어봐도 한국이 코로나 대처를 못한다고 주장하는건 인정받기 어렵고, 특히나 백신수급으로 문제를 많이 삼는데 다른나라들과 달리 우리의 백신 수급 문제 없습니다.

 

6)친중

전형적인 조중동 프레임이죠. 미국이라고 착한것도 아니고 우리는 그 사이 어딘가에서 서로 조율하며 잘 버텨야 합니다. 또한 친중, 친미 모두 필요합니다. 박근혜도 친중하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

 

7)내로남불

내로남불 프레임은 누구나 자유롭지 못합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예요. 한쪽이 10%잘못해도 100%잘못한쪽과 등치됩니다. 주로 공격당할 소재가 많은쪽에서 내거는 프레임 입니다. 여기에 낚이는건 건전하지 못해요. 살인자가  폭행자한테 너도 어차피 사람 치네? 나랑 똑같네 ㅎㅎ 이러는 모양이 금방 됩니다. 거기서 한발 더 나가죠. 주변에서 저새끼도 별볼일 없이 사람치네. 더한새끼네? 이게 되는게 내로남불 프레임입니다. 그렇게 돌팔매 뒤에서 살인자는 웃고있죠.

 

8)미궁인 버닝썬은 경찰문제인데 정치권이랑 엮는건 좀.. 특검을 국힘에서 받는것도 아니고.

 

 

9)원전, 기타등등.

원전문제는 자잘못의 문제라기 보다 어찌보면 가치관의 문제라고 봐도 될 것같습니다. 현재의 이익이냐 미래의 이익이냐 같은. 또한 위 설명한 대부분의 문제들이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사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숱하게 많은 문제를 계속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문제의 해결이 문제인지 그것이 어느 정권의 문제인지를 구별을 해야만 합니다. 20대 젊은층들이 가지는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라고 하도 그래서 보면 사실 그 어떤 바른 정권이 잡아도 힘든 문제들이 무수합니다. 여기에서 특징점은 바로 이점으로 어느 한쪽은 공격하고 어느한쪽은 막아내고 있는거죠.

 

특히나 역사적으로 국민의 힘은 과거 독재로 국민을 탄압하고, 대량학살을 저질렀으며,.이후에도 정경유착을 기본으로

IMF의 주범이며, 사대강을 파해친 주범이며, 국정농단의 주범이며, 세월호에 아이들을 빠트린 주범이며 친대기업정책으로 노동자를 탄압하고 죽였던 주범이며 검찰과 국정원을 이용해 국민을 사찰하며, 투기의 현재 진행형 주범, 그이상의 많은 범죄를 저지른 집단이지만

현 20대들에게 그런것들이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판임은 확실합니다.

 

현 20대들이 학생시절, 친구들이 세월호에서 영문모르게 죽었는데 그 죽음을 방조하고, 원인을 찾는데 방해한 세력이 그들입니다.

 

대체적으로 그런것들이 현 정부와 민주당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어서 국민의 힘이 재집권 해야한다는데 반대하고

20대들도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현정부의 문제도 좋지만, 우리 현대사가 어떻게, 그리고 우리 정치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우리의 부동산 문제는 도대체 어디로부터 시작된건지. 적어도 과거20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각각 정부는

어떻게 흘러왔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찾아보고 공부해가며 그러면서 정부를 비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렇죠 민주당이 집권후 잘하지 못했어요 개네들 정신좀 차려야 하는거 맞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위 적시한 모든문제가 민주당의 무능으로 빚어진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능과 부패중 선택하라면 무능이 낫거든요. 역사가 증명해요.

 

정치로 사람이 죽는걸 20대들은 체감이 안나겠지만, 40대는 봤어요. 물대포로, 경찰봉으로, 강제진압 방패로 두드려 맞고 터지고, 죽어나갔고, 여린 여성 노동자들이 대기업의 횡포로 죽어나가고, 쫒겨날 수 없던 세입자가 죽어나가는걸 봤어요. 그리고 그 모든것에는 저들이 있었습니다.

 

 

여튼 이번선거는 민주당에게는 아주 강한 회초리. 그거는 맞는것 같습니다. 각목이 되기전에 각성하지 않으면

다리가 잘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