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누가 샤이 진보를 만들었는가????
게시물ID : sisa_1172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7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4/10 11:20:45
재보선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은 샤이 진보가 있다면서 이들이 투표장에 가면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 말을 듣고 콧방귀를 뀌었다.

누가 샤이 진보를 만들었는가??

조국 사태부터 시작해서 추미애 논란 그리고 박원순 사태, LH 사태 등을 겪으면서 

민주당이 한 것은 사과 뿐이었다.

이슈를 돌파할 능력도 보여주지 않고 무조건 사과 하기 바빴다.

언론이, 야당이 "사과해" 하면 사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사과를 한다면 언론이나 야당이 "이번에는 봐줄게. 다시 그러지마"라고 할 듯 싶었나???

중도층이 "민주당이 사과한다니 그냥 넘어가줘야지"라고 할 줄 알았나?

일련의 사건들은 엄밀히 따지면 민주당의 잘못도, 문재인 정부의 잘못도 아니다.

그런데도 사과하기 바빴다.

그런 모습을 보고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샤이 진보라고 불리는 전통 지지층이다.

전통 지지층 버리고 과연 중도층 향한다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되묻고 싶다.

전통 지지층은 무조건 민주당 지지할 것이라고 착각했는지 묻고 싶다.

지지층이 "나 민주당 지지한다"고 이야기하는게 부끄럽게 만들어버린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

사과를 하면 할수록 지지층은 숨어지낼 수밖에 없다.

재보선 끝나자마자 초선들이 조국을 버려야 했다는 식의 기자회견을 했다.

중진이라는 사람은 친문은 빠져야 한다고 했다.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전통 지지층 버리고 중도로 가자는 것인가???

그러고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는가?

지금 민주당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 있는 일처리다.

언론에서 야당에서 비판한다고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만의 뚝심을 갖고 밀고 나가는 것이다.

그러라고 180석 가까이 만들어 줬다.

매번 사과하라고 만들어준 의석수가 아니다.

전통 지지층 버리고 중도로 가라고 만들어준 의석수가 아니다.

전통 지지층이 당당하게 "나 민주당 지지한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민주당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매번 사과하기 바쁜 그런 민주당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