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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싸우고 있다 생각했는데 유기하고 엉덩이 걷어참ㅋ
게시물ID : sisa_1172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manita
추천 : 5/2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4/12 06:23:14

 

남의 집 마당도 아니고 우리집 개가 애교부리면

어이구 잘했다! 라도 하는 게 인지상정인데 이것조차

안했으면서 말 잘듣고 충성을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뭐라고 합니까?

 

'개 키울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하죠?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민주당이 2030 남성들 표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양심터진 거 아닙니까? ㅋㅋㅋ

그렇다고 한다면,

걍 본인들 지지정당 거수기가 되어줘!하는 걸 

쓸데없이 말 길게 한 것 밖에 안되는 거죠 ㅋㅋ

 

 

이 사이트만 봐도 일베하는 애들 싫어하는 사람들 모여서 

 

안생겨요... 하고 놀던 사이튼데...

 

어느 순간부터 자기가 가진 믿음에 

일말의 비판도 용납 못하는 사람들 흘러들어오더니

 

지 듣기에 불편한 소리 했다고

무려 몇 년 간 같이 저쪽 애들이랑 싸워온 사람들 바로 그냥

 

'너 일베 새누리지지자' 낙인찍어버렸죠 ㅋㅋㅋ

 

'아니, 일베랑 다를 바 없는 애들이 있는데, 

걔네 비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니까요?

그 옛날 세월호 폭식시위하던 일베놈들 찾아가서

격려하던 짓거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까요??'

 

했을 때도

 

'이거 일베네'

'이거 알바인듯'

'어허~ 뭐가 중요한데? 그게 전부야? 좀 만 기다리면 되는데...'

 

하고 찍어내고 쫓아버렸었죠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언젠간 봐주겠지...' 

'우리도 힘 보텐 거 같은데 설마 계속 저려려고....'

 

그러던 게 어느덧 내년이면 대선이네요 

 

대통령으로 뽑아서 그 비정상적인 광신을 저지하고

갈등 봉합해 주길 바랐고

 

힘 없는 여당이라 그런가? 하고 힘도 줘봤습니다.

 

근데 요새 보니까 지금 여당이랑 그 지지자들하고

서로 의리지키는 그런 달달한 사이 될 시기는 지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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