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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의 가치는 얼마일까?
게시물ID : sisa_1173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0
조회수 : 6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4/22 21:42:44

1 임업인에게 나무의 가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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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의 말이 거짓말 같은가? 한 환경운동가는 '베기 전까지 이 나무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다음은 나무를 몇 년 키우는 게 가장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지 설명하는 영상이다. 임학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7~8년 지나면 나무를 베자고 할 때 가치관이다 

 

 

다음은 임업에 종사하시는 분이 자신의 숲에서 나무의 가치를 어림짐작하는 법을 말씀하시는 영상이다

 

 

 

3 임업에 종사하지 않는 우리에게 나무의 가치는 보통 "문화적" 가치이다. 자연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가치, 어렸을 적 경험에서 오는 가치, 전통에서 오는 가치를 말한다. 

 

일반인의 마음에 화폐적 가치가 보통은 떠오르지 않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가치가 있지도 않다. 그냥 공기와 물처럼 당연한 거다... 또한 있으면 좋고, 없으면 싫기도 한 거고...

 

때에 따라선 당장 베어내고 싶은 거다. 냄새가 나서 베고, 벌레가 생겨서 베고, 간판을 가려서 베고, 논밭을 그늘지게 해서 베고...

 

다 "비과학적"이고, 옳지도 않은 생각들이다

 

 

4 나무는 ㄱ 경제적 ㄴ 환경적 ㄷ 사회적 ㄹ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 가치가 있다. 

 

 

""""""이는 가르쳐야만 알 수 있는 가치다"""""

 

 

 

다음은 이를 정말 잘 설명한 영상이다. 하지만, 이 분이 말씀하시는 건 가치지 "가격"이 아니다.

 

일반이에게 나무가 주는 혜택 22가지를 가르쳐 줘도, 그것이 얼마나 중한지 모른다^^;;

 

이렇게 짧은 영상으로 체감하기에는 '엉~ 나무가 중한 모양이다'라는 느낌밖에 주지 못할 것이다

 

 

 

이미지 8.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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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래서 나무가 주는 혜택에 가격표를 붙이려는 노력이 있어왔다

 

다음은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가격표다.

 

실버 메이플이 일년에 425 달러의 혜택을 주고, 이는 부동산 가격을 75불 올려줄 거라는 가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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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십 년가 이 나무가 1,425달러의 혜택을 준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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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ree-map.nycgovparks.org/tree-map/tree/4127341

 

뉴욕시는 가로수 한 그루 마다 ㄱ폭풍으로부터 ㄴ 냉난비 절약으로 ㄷ환경을 정화해서 ㄹ탄소를 줄여서 얼마의 혜택을 주는지 일일이 표시한다

 

중요한 건 나무가 주는 혜택의 극히 일부만 가격으로 표시했다는 거다

 

 

6 인도의 생물학자 T.M Das는 50년 동안 한 그루, 나무의 가격을 다음과 같이 메겼다

 

과수와 목재, 그리고 미적인 가치를 제외하고도

 

산소 31,250 달러, 공기오염정화 62,000달러, 토양침식을 막고 양질의 토양을 만들어냄으로서 31,250 달러, 37,500 달러의 물 순환, 31,250달러 가치의 동물이 살 집을 제공해서

 

총 193,250달러의 가치를 제공한다. 2억 쯤 하는가? 문제는 50년이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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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결론적으로 한 그루 나무의 가치는 

 

그를 단순히 상업적 목적으로 보는 임업과 건축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나무가 주는 다양한 혜택 중 일부를 피부로 느낀 사람들과의 싸움이다

 

그리고 산림이 '개인'의 것이라면 이런 갈등은 더욱 커진다. 정부와 학계, 시민사회가 숲 그 자체로 경제성을 가지도록 교육하고 도와도... 숲이 개인의 것이라면, 그는 나무를 베서 현찰을 손에 잡고 싶어진다

 

나무와 숲이 주는 혜택은 "공공적"인데, 그 나무와 숲이 개인의 것이라면 갈등을 피하기 어렵다. 

 

물론, 이런 갈등을 현명하게 피하는 사회도 있고, 숲을 국유화하는 나라들도 있다

 

 

8 하고싶은 말은 1번이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관이 1번이라는 거다. 

 

"베기 전의 나무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

 

KBS와 JTBS에서 목재로 아파트를 지으면 더 친환경적이라고 다큐를 하고 지뢀을 했었다. 그 다큐를 보면, 나무는 베어져야 무한한 가치를 가진다

 

문재인 대통령과 언론 및 방송이 하는 주장은 "베지 않은 나무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가치관에 기반했다는 걸 국민은, 시민은 절절히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시장에서 가격으로 거래되지 않는 "가치"가, 돈이 되지 않는 가치가 인간의 삶에서 더 클 수도 있다. 비교가 불가능하게 차이가 날 수도 있다

 

공기와 물, 그리고 건강한 흙의 가격은 얼마인가? 자연이 공짜로 주는 물고기, 동물, 목재와 각종 풀의 가격은 얼마인가?

 

아이의 성공여부가 달렸다고도 하는, 아이를 키워주는 조부모의 가치는 얼마인가? 

 

당신의 삶에서 아이의 가격은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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