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친구들이나 회사동료들이 보수 진보 나눠서 이야기하는걸 보곤 하는데 보수친구들 사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반미였다는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더라구요. 저도 친미파지만 개인적으로 그걸 동의하지 않는 이유가 노무현은 미국에 반골기질을 들어냈을지언정 미국과의 방향은 같았습니다.

이라크 파병

-미국 영국에 이은 대규모 파병

한미 FTA

-한국과 미국간의 무역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꾼 자유무역협정

안보, 경제에 있어서 핵심적인 방향은 미국과 함께 한다는걸 좌우 여론에 비난 받으면서도 진행했죠.

물론 개인적으론 이명박 대통령 당시 이룬 ESTA 덕분에 사회생활 하면서 직접적인 혜택을 봤지만 보수한테 욕먹고 미국에 반골기질을 드러내도 필요하다면 진보에게 비난을 받으면서 미국과 함께 호흡한걸 보면 미국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인식한 노무현 대통령이 아닌가 싶네요. 

한미관계 기본뼈대는 이명박 대통령처럼, 디테일한 부분은 노무현 대통령처럼 하는게 베스트인듯.

문재인은 다음달 21일 방미를 한다는데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