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이니 윤호중이니 뭐 협치가 중요하다 뭐 이딴 식으로 말들은 하지만, 그 협치 운운하면서 법안 처리하고 일해야 되는 걸 못했던 경우가 워낙에 많아서 그거 보기 싫다고 총선 떄 민주당을 밀어준 거 아니었어요? 저는 적어도 그렇게 알고있는데 말이에요.
아직 사법부 개혁도 남았고 검찰 개력도 100% 완수했다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점이 있어서 아직도 갈 길이 뭔데, 왜 일처리 하는 거 보면 180석이 되기 이전처럼 일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자기네들이 총서에서 대패하고 120석 ~ 130석 시절이었던 것으로 돌아가고 국힘당이 다수당이 되면, 국힘당이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일까봐 보험 들어놓는 거 아닌가 싶은데, 저런 게 무서워서 구더기 장 못 담그는 행태를 보는 것 같아서 정말 별로에요.
적어도 지금의 다수 의석을 가지고 일처리를 시원하게 하지 못한다. 자꾸 그런 생각 밖에 안 듭니다. 언론 중재법이 다음달 말일로 넘겨야 할 사안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더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