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범수의 5백만원과 화천대유의 5천만원
게시물ID : sisa_1180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천신군
추천 : 3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09/17 14:39:46
김범수의 창업자금이 500만원짜리 마이너스통장이었다는건 유명한 사실이죠. 현재 주식가치는 10조원 이상, 수익률은 2억%.

초창기엔 매출을 일으켜야 하고 회사가 성장하면 상장하여 투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자본주의죠. 이게 싫으면 창업이익을 사회가 더 환수하라고 주장해야겠죠.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208500179

 

화천대유 자본금은 5천만원, 현재 수익은 대략 1500억원, 수익률은 30만%. 부동산개발업은 특수목적회사(성남의뜰)과 자산관리회사(화천대유)를 페이퍼컴퍼니 형태로 신설해 자본금을 넣고 사업권을 따서 부동산과 미래수익을 담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일종의 대출을 일으켜 장기개발하는 방식이므로 부동산 개발업은 시간과 자본 싸움이고 막대한 자본을 끌어올 수 있는 신용과 담보가 필요하죠. 이것 역시 전통 자본주의고 이게 싫으면 부동산 개발이익을 사회가 더 환수하라고 주장해야 맞겠죠. 이렇게 대박 나는 회사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망하는 회사도 많으니까요.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916/109300440/1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화천대유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39억 원, 2019년 675억 원이었다. 지난해 분양매출이익은 1530억 원, 2019년 822억 원이어서 대부분의 이익을 주택사업을 통해 낸 것으로 보인다. 주택 분양 이전인 2015~2018년에는 867억 원의 적자를 냈다. 분양 이후 2년간 2414억 원의 흑자를 내 6년간 1547억 원의 이익을 남긴 것이다.

 
화천대유도 부동산개발업의 특성상 4년간 860여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네요. 이걸 버티려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거죠. 성남시는 이런 리스크를 지지 않고 민간사업자가 이익이 나건 말건 무려 5500억원의 확정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라 역대급인거죠. 그래서 뭐가 문제라는 것일까요? 부동산 시세가 예상보다 많이 올라 민간사업자 이익이 많아진게 잘못일까요?

화천대유 소유자라는 김모씨가 곽상도 의원과 성대 동기, 곽상도가 검사 시절 받아쓰기하던 기자 출신, 곽의원 아들은 화천대유에서 7년 근무. 그렇다면 민간부분 이익을 곽상도와 그 아들이나 직계가족이 가져갔는지를 먼저 따져야겠죠. 그런데 그건 이해충돌은 되겠지만 불법일까요? 아닐거 같은데요.

박영수 특검, 권순일 대법관 등을 고문으로 앉히는 것도 조단위 개발사업을 하기 위해선 어찌보면 당연하죠. 은행 부행장 출신도 있다던데 자금을 끌어오려면 당연히 필요할거구요. 수도권 조단위 개발사업에 잔챙이 변호사나 은행권 과장급이 오는게 정상일까요?

뭐든 갖다 붙여서 여론 마녀사냥하는걸로 재미를 보아온 국힘당과 검찰의 농단에 언제까지 국민들이 놀아날건지에 관한 싸움이 아닐까 합니다. 노무현때도 종부세 인상으로 언론플레이하자 전국민이 분노했었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