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석열이 이재명에게 동시특검을 제안했는데, 이재명 측에서 수사 10건이 0건에 퉁치자는게 말이 되냐며 핀잔을 주었네요. 이걸로 윤석열 본인과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및 재판 중인 사건이 10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정과 정의의 상징이며 빨갱이를 물리친다는 윤석열에게 이렇게 많은 의혹과 사건이 있다는 것이 지지자들에게는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몇 달 전까지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과 그 부하들을 문재인 정권은 짜르지도 꾸짖지도 괴롭히지도 않았고, 윤석열 사단은 지금도 도처에서 실권을 쥐고 움직이고 있으니 아무리 언론과 포탈이 띄워준다 해도 이 의혹들을 달고 다니며 정의의 상징으로 행세할 수 있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게다가 홍준표 후보가 말한 대로 윤석열과 그 가족 연루 사건들에는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있는 한 검찰 실세들을 거느리고 있는 윤석열로서도 사건을 쉽게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언론과 포탈에서 열심히 뭔가 있을 것처럼 떠들었던 이재명은 현재 이런 의혹이나 조사, 입건이 0개입니다.

 

 

 

오늘자 국민뉴스에 따르면 윤석열과 그 가족, 측근이 수사 대상인 건수는 서울 중앙지금 6건, 공수처 4건, 재판 3건으로 총 13건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재명 측 대변인이 재판 건수는 빼고 말한 것 같군요.

 

 

그래서인지 오늘자 더팩트에서는 수사 10건, 재판 3건으로 정확히 표현했네요. 이 중에는 공수처가 어제 입건했다고 밝힌 판사사찰 의혹 뿐만 아니라 김건희(쥴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장모의 요양병원 의료법 위반 사건 등 피해자가 특정되어 있는 사건들이 있습니다. 또 제 기억에는 윤석열 장모의 양평 아파트 특혜 800억 건도 있는데 이건 아직 검찰로 넘어가지 않았나 보네요.

 

결론적으로 론과 포탈의 심각하게 자기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가진 윤석열은 수사 및 재판 10+3, 이재명 0인 상황이네요. 윤석열식 공정과 정의란 무엇인지 비리비리한 공수처와 검찰과 이익을 공유하는 법조계가 확실히 밝혀내긴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니 계속 지켜볼 수 밖에요. 아, 쥴리 박사학위논문은 위 기사들에서 다루지 않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