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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을 버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sisa_1184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공79
추천 : 1/2
조회수 : 1134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21/11/21 23:20:09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5103377369689741&id=100000525857011

 

최병천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글입니다.

주된 내용은 이재명의 강점은 추진력과 행정경험이고 단점은 ‘좌파 포퓰리스트’라는 의혹에 있는데

여러가지 <매운 맛 버전의, 좌파 정책들>을 남발해서 단점을 극대화 하고 있다.

두번째 <관료 및 전문가와의 협업, 그리고 균형감각>이 필요하다는 글입니다.

현재 민주당 주류 의원들의 입장을 잘 나타내고 있는 글이라고 판단됩니다.

 

최병천씨의 글을 정리하면 싸우지말고 '관료나 전문가들' 섭외하러 다녀라 정도가 될텐데

지금 민주당이 국민의 힘한테 쳐발리고 겨우 대통령 지지도 뒤에 숨어 숨이나 쉬고 있는 것이 

그동안 싸우지는 않고 그 잘난 관료랑 전문가들한테 끌려다녀서 아닌가요?

대표적으로 지난번 재난지원금을 '관료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어떻게 되었나요?

그런데 지들이 망한 방법을 이재명에게도 들이밀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자신만의 정책으로 기득권들과의 싸움을 통해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고

결국 실행에 성공함으로써 정치효능감을 주었기에 결국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병천씨는 그 과정을 참 쉽게 이야기 합니다.

'청년 기본소득'을 준다고 했을 때 어떤 '관료와 전문가'가 가능하다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몇십년씩 장사꾼들로 망가진 계곡을 정비한다고 했을 때 어떤 '관료와 전문가'가 가능하다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문제는 최병천씨 같은 사람들이 민주당의 주류로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민주당의 몰락은 싸우지 않는데 있습니다.

민주당의 개혁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개혁입법을 발의한다.

2. 국민의 힘 및 기득권이 반발한다.

3. 양보한다.

4. 누더기된 입법을 하거나 미룬다.

공수처가 그랬고, 언론개혁법이 그랬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은 민주당이 싸우지 않는데 아쉬움을 많이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왜 싸우지 않을까요?

민주당의 주류들은 기득권이 큽니다.

그동안 3~4선 하면서 지역구민들에게는 인지도 좋습니다.

젊은 시절 고생한 덕에 이름도 있어서 누가 건들지도 못합니다.

당에서 이런 저런 직책도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나 정부를 위해서 싸우면 언론에서 패륜아를 만들어버립니다.

그러면 다음 선거 보장받지 못하겠지요.

아니 당장 민주당에서 버림받는 경우 많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싸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후배들이 앞장서서 싸우는 꼴도 못봅니다.

나댄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잘 커서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지도 모르죠.

그래서 이번 후보 결정되고 '수능잘보세요'라는 플랑이나 쳐달고 있는 거죠.

 

민주당 지지자들도 이제 누가 당을 위해 헌신했나 기억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지역구에서 자기 정치하는 놈들 쳐내고

비록 중도에서 이미지가 망가져더라도 지킬 사람들은 지켜야 

앞으로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일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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