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연 모교 교사 "함부로 말해도 좋을 만한 도덕적인 삶 살았는가"

교사 A씨 "사생활로 인해 실망한 것 없으니 사과하지 말라"
"전 남편과 강용석 주장에 조동연 재단하는 것에 깊은 슬픔"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문제로 사퇴한 가운데 그의 모교 고등학교 교사가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교사 A씨는 조씨를 비난하는 이들에 대해 “너는 조동연에 대해 그리 함부로 말해도 좋을 만한 도덕적인 삶을 살았는가”라고 반문했다.

6일 A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생활이 들추어진 것으로 인해 그대에게 실망한 것 없으니 더 이상 ‘많은 분을 실망하게 했다’며 사과하지 말라”며 이같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