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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논란
게시물ID : sisa_1186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4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12/25 09:08:11

제 생각으로 문통은 그냥 건강 문제 같은 단순한 이유로 사면을 결정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듯 정치적 고려 같은 거 보다 그냥 그게 가장 큰 이유일 것임. 지금까지 정부 발표 내용과 시간이 지난 후 추이를 보면 발표한 그대로의 내용이 제일 정확했습니다. 언론이 온갖 살을 붙이고 억측을 하더라도 그건 그저 본인들의 망상일 뿐이었죠.

 

사실, 박근혜는 아무것도 모르는 꼭두각시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본인의 권력 뒤에서 '그분의 뜻'을 주장하며 자기 의사를 관철하려는 수많은 인간들과 함께했고

 

그 이름을 빌어 열심히 축재를 하거나 권력을 부리던 이들은 슬그머니 시기적절하게 손절하며 시치미를 뚝 떼고 있음.

 

거기에는 그녀를 당선시켰던 언론도 빠질 수가 없음.

 

주변에 허수아비 하나 앞세워 호가호위하려던 십상시들로 가득했었던 것임.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달라지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그간의 현실로도, 이를 우리는 알 수 있었습니다.

 

그건 윤석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를 잘 알지못하여서 여기까지 왔지만, 주변에서는 실은 박근혜와 똑같은 취급을 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언론 역시 그와 함께하면서 그의 의도를 철저하게 이용하고 있었던 거고.

 

 

그냥 이낙연 사면 제안을 받아들이면 되지 않았었나 하는 말이 있던데

 

이낙연의 사면제안은 당시 격에 맞지 않았음. 

 

그런 제안을 하려면, 대통령 당선자 신분이거나, 최소한 경선은 통과해야 하는데, 경선도 통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 말이었거든요. 

 

주제파악을 못했거나 정치적 의도였다는 눈총을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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