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술한잔 걸치며
동석한 누군가와 한탄하고 있겠죠?
지금 이상황이 믿어지지 않을것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나름 압도하는 지지율에
상대를 까댈 카드도 가득 쥐고 있을테고,
웅장한 선대위로 드넓은 포부와 통합을 하는
중심에 있었구요.

아마 자신을 떠난 지지자들 개돼지라며
욕하고 있을지도요.

눈앞에 대박이 있었는데
날아가고~
돈도 엄청 썼을테고~
과거 총장만 하고 끝냈으면
나름 명예롭고 조용히 전관예우 받으며
살아갈텐데...이젠 자신의 과거와
집안문제까지 까발려져서
쪽팔림만 가득하고~
조작이든 뭐든 공격한 카드는 먹히지도 않고~

그렇다고 사과는 죽어라 하기싫고~
하더라도 누가봐도 시늉만 하고~

이제 몰려든 온갖 벌레들이
자기 살궁리 하느라 각자도생하며
떠나갈테고~

아무리 계산기 두드려도 남는게 없군요~

대선에 져서 당내 핵심을 하고자해도
워낙 이미지 박살나서
버려질듯도 하고~

지금 한잔 술이 쓰지도 달지도 않은
닝닝한 맛일듯 합니다~

제발 사퇴만 하지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