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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에서도 별 말 없군요.
게시물ID : sisa_1187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3/10
조회수 : 92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01/04 04:48:09

 크리스마스 선물로 503 사면 받고 넘 놀라서 말이죠. 연말이나 늦어도 새해  신년사에서는 어떤 최소한의 설명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없네요. 

 이재용 가석방을 법무부 판단이라고 넘기고 입 다물 때 알아봤지만   이번 정권의 탄생 이유이자 적폐청산이라는 제 1 정권과제의 심볼과 같은 503 풀어주면서도 이렇게까지 입 다물고 있을 거란 상상까진 못했네요. 그래도 믿고 싶은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누구도 문재인 당신에게 혼자 숙고하고 참모들도 모르게 결정하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설명 정도는 당신을 당선시킨 촛불시민들에 대한 의무였고 그 최소한의 설명만이라도 있었다면 그냥 믿어주고 넘어갈 지지자들도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아무 말도 없이, 이재용 때와 똑같이, 대충 넘어가더니 신년사에서는 통합을 이야기한다? 청산의 대상 아니었나요? 

 이렇게되면 정말 싫지만 문재인 개인의 성품 하나를 보고 넘어갔던 모든 일에 의심이 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노동계와의 관계나 추미애 장관시절의 검찰개혁 과정이나 홍남기 기재부 문제 등등요.  

 적폐청산하라고 세상에서 제일 잘 드는 칼을 쥐어줬더니 칼날에 비친 자기 모습에 취해 아무 것도 안하더라. 

 어쩌겠습니까. 미친 쓰레기들 발광하는 거 봐도 그렇고 다음 민주정권 만들어내야죠. 다만 성인군자 성직자 다 필요 없고요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걸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아, 소통도 제대로 좀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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