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계종은 봉이 김선달이냐는 조롱으로 사퇴압박을 받는 모양이다
2 정청래는 수도 없이,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에서 진 것은 본인의 잘못이나, 민주당의 부족이 아니라... 이정희의 조동아리였다고 했다
3 똑같은 논리라면, 이재명은 정청래의 한 마디 때문에 선거에 지는 건가?
4 나는 그런 저열한 말을 할 수 없다. 틀린 말이기도 하지만, 맞다고 해도, 인간으로서 품위가 떨어진다.
인간이 할 소리가 아니다
5 하지만, 정청래는 본인의 기준을 지켜야 한다. 내로남불이 되면 안되고, 이중잣대가 되면 안된다
6 그의 말에 한 푼의 진정성이라도 있다면,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7 그는 똑같이 나 때문에 이재명이 선거에 졌다고 수도 없이 앞으로 말하 거나...
8 이재명이 이기면, 내 주둥아리 때문에 이재명이 선거에 지는 줄 알았다고 자학을 해야 한다
9 적어도 그래야 인간 쓰레기가 아니다
10 그의 공천이 불발됐을 때, 지금보다 더 격하게 반대를 했었다
11 심지어 그가 불공청 결정을 받아들이는 것조차도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출마를 권했다
12 이 때까지는, 마음에 들지 않아도, 원칙은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13 이젠, 내 원칙을 상대에게 적용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원칙을 본인에게 적용해야 한다고 믿는다
정청래는 앞으로 출연하는 10편의 방송 중에 하나에서는 "내 주둥아리 때문에 선거에 질 거다"라고 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