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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후, 민주당 영구집권 불가론이 퍼졌었다
게시물ID : sisa_1189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1
조회수 : 5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1/24 16:37:33

1 고령화 사회를 생각하면, 노년층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 민주당에게 희망이 없어 보였다

 

 

2 고령화 사회가 해소될, 수십년 후에나 당선이 가능할까? 나 죽을 때까진 안된다는 말이었다

 

 

3 당시 통일운동을 하는 선배와 선거 후 술을 마시면서, 길을 찾을 수 없는 암담함을 느꼈다

 

 

4 내가 한 말은, 노인들은 늙어죽고, 젊은이들은 해마다 투표권을 얻는다는 거였다

 

 

5 새로 유입되는 유권자 층에서 밭을 갈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했다

 

 

6 문제는, 젊은이들의 숫자가 점점 더 줄어든다는 거였다...

 

 

 

ㄱ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민주당의 표밭이 될 수 있었지만

 

 

ㄴ 왜 투표하지 않는지에 대한 연구가 일천했다

 

 

ㄷ 심층적이고 폭넓은 연구는 그 때도, 지금도 존재하지 않는다

 

 

ㄹ 미국의 경우를 보면, 양당이 다 싫어서 그렇다. 우리 말로는 무당파, Independance다

 

 

ㅁ 미국에서도 무당파가 제 1의 정치세력이다

 

 

ㅂ 우리도 제3 세력이 끊임없이 등장했다

 

 

ㅅ 살펴본 바로는, 양당제에서 피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ㅇ 민주당은 당시, 다당제의 색깔을 입힌 양당제까지만 허용할 수 있었다. 이것도 큰 변화였다

 

 

 

a 이렇게 보면, 정권교체의 민심이 큰 것에 실망할 일이 없다

 

 

b 국힘이 집권해도, 웬만하면... 정권교체 민심이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

 

 

c 양당제는 이렇게 양당에 실망하는 국민이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하는 정치다

 

 

d 정치 불신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e 갈등이 심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10년이 지나서 보니, 민주당은 젊은 층을 붙잡지 못했다. 한동안 성공했지만, 젠더 갈등에서 과거의 성공에 집착함으로써 실패했다

 

 

나 또한, 여성운동의 요구에 따른 사회변화가 심상치 않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미국의 경우, 젠더 갈등이 극우가 발호하는 계기라고도 설명했다

 

 

또한, 여성운동에 대해 비판적인 좌파의 여러 시선들도 소개했었다

 

 

 

이제 민주당이 갈 표밭은... 60대 초반으로 생각하는 거 같다. 그들이 5년 전 50대였음을 생각하면, 가능한 전략이다

 

또한 중도도 공략할 모양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표밭은 '투표하지 않는 층'이다. 한국에선 이들에게 호소하여 성공한 선거의 모델이 없다^^;; 미국은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가 있다

 

평소에 노력하지 않은 20대가 흔들렸다면, 평소에 관심도 없었던 '투표하지 않는 층'이 갑자기 투표할 일도 없을 거다...

 

 

 

 

하고싶은 말은, 민주당이 이길 확률보다는, 질 확률이 높다는 말이다. 인구구조와 고정표의 비율이 그러하다

 

민주당은 중도를 휩쓸어 와야 이겼고, 그래서, 늘상 바람이 불어야 이긴다고 했다

 

이번에도 바람이 불길 기다리는 모양새다. 아니면, 제갈량처럼 바람을 일으킬 수단이라도 있는 걸까?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지역에 호소하라는 거다. 우리는 전라도 차별로 인한 지역감정 호소를 '극악'하게 본다

 

하지만, 후보의 출신 지역에서 표가 많이 나오는 것은 전세계적 현상이다

 

자기 지역에 이기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다...

 

 

바람을 일으킬 수단이 없다면, 지역에 호소하는 게 확실히 이기는 유일한 길인 듯싶다

 

이번 선거는 "대구 경북이 동향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민주당이 여당이 되는 게 더 싫다"라고 확고히 생각하는지 여부를 가릴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거다

 

 

대구 경북이 이재명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면, 그것이 지역감점/지역차별의식이 공고하다는 반증이 될 것이다

 

여성운동이 말하듯, 피해자는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가해자와 강자는 할 수 없지만, 피해자와 약자는 해도 되는 일이 있다

 

지역감정의 차별을 받은 민주당, 그 대선후보는 지역에 호소 할 수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호소하지 않아도... 표가 일정 정도 더 나오는 게 자연스런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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