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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한동훈 핸드폰 뒷문으로 열다 (2탄)
게시물ID : sisa_1192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kh
추천 : 9
조회수 : 8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2/17 23:46:17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날 한동훈 검사장이 〈채널A〉와의 검언유착 과정에 직접 연루된 사실을 폭로했던 MBC 장인수 기자가 이번에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이사장을 표적 삼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진 신라젠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초기부터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검언유착에 적극적이었던 정황을 공개하고 나섰다.

장 기자는 17일 법원에 제출한 검찰 수사기록을 근거로, “한 검사장이 신라젠 수사에 관한 내밀한 정보를 〈채널A〉 이동재 기자에게 흘려주면서 기사의 방향까지 정해주고, 이를 토대로 이 기자가 데스크에 정식 기사발제로 올렸던 사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열린공감TV-김용민TV-평화나무TV-이동형TV-평화나무-고발뉴스-서울의소리-시사브로〉 등 유뷰브 채널 공동방송을 통해 《한동훈 핸드폰 뒷문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한동훈 발언 2탄’을 쏘아올렸다.

그동안 검언유착과 관련, “어떤 발언이나 녹취파일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관련설을 전면 부인해왔던 한 검사장 발언이 사실과 다른 거짓말로 또 다시 드러난 셈이다.

장 기자는 한 검사장의 발언을 검찰 수사기록에 담긴 〈채널A〉 단톡방 메시지를 비롯, 배혜림 법조팀장의 카톡과 이동재 기자와 백승우 기자의 통화 녹취록 등에 근거해 들추어냈다.

그는 “한 검사장이 자기 휴대폰 비밀번호를 아직까지 검찰에 제출하지 않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검찰이 포렌식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모르겠고, 수사의지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까지 휴대전화를 열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검사장의 휴대폰은 열지 못했지만, ‘뒷문’으로 열어서 슬쩍 그 내용 일부를 들여다 보았다”며 “채널A 법조팀 관련기자들의 휴대폰에는 한 검사가 이들에게 한 발언내용이 상당수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뒷문’은 비유적 표현이다.

장 기자가 이날 공개한 한 검사장 워딩을 메시지별로 간추려 분류했다.

◆ 신라젠 사건 수사 초기-채널A 법조팀 단톡방 대화록(2020년 2월 11일)
: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 4명을 라임펀드 사건과 신라젠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검에 파견했는데, 송삼현 지검장이 증원된 검사 4명을 모두 라임펀드사건에 배치하고 신라젠에는 하지 않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라젠에 대한 검사파견을 예민하게 굴었다는 송 지검장의 판단 때문이었다는 등 검찰 내부 정보를 이동재 기자에게 설명했는데, 이를 전달한 당사자가 바로 한 검사장이었다.
이 기자가 이를 2월 11일 단톡방에 ‘한동훈이 말해준 것’이라고 발언의 출처를 특정해 올렸고, 백 기자와의 통화에서는 “한 검사가 내게 설명해줬다”라고 직접 말했다.

☞ 장 기자는 “신라젠 사건 수사 초기부터 한동훈-이동재는 긴밀하게 정보를 교류하고 있었다는 반증으로, 검언유착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며 “심지어 한 검사장은 이 기자에게 전화로 기사 방향까지 정해주는 등 한 검사장과 보수언론이 어떻게 유착해서 기사를 쓰고 여론을 만들어가는 지 검언유착의 단면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꼬집었다.

◆ 배 팀장 카톡 메시지(2020년 2월 10일)
: 〈검찰의 신라젠 대상자 관련 접촉 포인트〉라는 제목이 가장 눈에 띈다. 이날 메시지에는 이철 전 신라젠 대표의 부인과 아들과 며느리 등 일가의 인적 사항은 물론 이들의 거주지와 직업 및 현재 소재지 파악과 진술 여부에 대한 심리상태에 이르기까지 깨알같이 상세하게 메모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다.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이 알려주지 않으면, 기자들로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개인정보로, 검찰이 채널A에 흘려준 것으로 보인다.

☞ 장 기자는 “이 기자의 신라젠 취재는 검찰이 청부해서 시작된 취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후 3월 31일 MBC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로 채널A가 취재를 중단한 가운데, (MBC 보도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 검사장으로서는 다급한 상황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배 팀장 윗선 보고 내용 카톡 메시지(4월 2일)
: 한 검사장은 MBC 기자가 전화를 걸어왔다고 알려와 전화 받지 않고 문자 메시지로 대응하겠다면서 "안녕하세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제가 알지 못하겠으니 문자로 구체적으로 질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근거 없는 의혹제기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로 대응하는 방안을 상의. 한 검사장은 오후 6시 14분 MBC 기자가 대검찰청 대변인실에 보낸 질의내용을 참고용으로 보내옴. 오후 7시 29분에는 MBC 기자가 한 검사장에게 보낸 질의내용을 추가로 보내옴. 오후 9시 보도본부장이 주재하고 부본부장과 사회부장과 회의하는 도중 한 검사장에게 두 차례 전화를 받았고, 녹음파일과 녹취록의 존재 유무를 묻는 질문에 '녹음파일은 없고, 그러므로 녹취록은 없다'는 취지로 답변

☞ 장 기자는 “3월 30일은 MBC 보도 하루 전으로, 한 검사장의 반론을 듣기 위해 연락했던 날”이라며 “그런데 MBC 기자한테서 연락이 왔다고 채널A에 보고하는 게 참 이상하다”고 갸웃거렸다.

그는 “한동훈 주장에 따르면 '이 기자와 신라젠과 관련해 대화한 사실이 없다'는 것인데, 그럼 이 기자가 자기 이름을 허위로 팔고 다니는 가해자고, 자기는 피해자다. 그런데 오히려 이 기자에게 항의가 아니라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녹음파일 유무를 채널A에 물어보는 것도 말이 안 되는데다, (파일이) 여부를 왜 거기에 물어보나”라고 의심했다.

◆ 배 팀장, 한동훈 통화내용 윗선 보고 카톡 메시지(3월 31일 당일 MBC 보도 직전)
: MBC 보도 전까지 10차례 넘게 통화. 한 검사장은 오전 통화에서 MBC에 “녹취록은 있을 수 없다. 녹취록이 있다면 달라. 목소리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할 경우 부득이 법적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대응하겠다고 알려와. 한은 오후 통화에서 “채널A가 MBC에 '녹취록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해줘야 한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요청. 저는 한 검사장에게 “녹취록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MBC 보도전 입장을 밝히는 것은 쉽지 않다. 보도내용을 확인한 뒤 ‘녹취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한은 “이동재 사건의 피해자로, 하지도 않은 일로 감찰대상이 될 수 있다”며 채널A가 녹취록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정리해줄 것을 요구. 한은 채널A 메인뉴스 이후 열린민주당이 감찰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피해자라는 사실을 간주하고 채널A의 신속한 입장 발표를 요구

☞ 장 기자는 “한 검사장이 10차례 이상 배 팀장에게 전화해서 '녹취록 없다고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라며 “윤 총장의 최측근이자 검찰 내 2인자로 불리는 권력자가 가해자인 채널A를 고소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게 아니라, MBC에 ‘녹취록이 없다고 잘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 계속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 배 팀장-한 검사장 통화내용 윗선 보고 내용 카톡 대화(4월 1일)
: 한 검사장이 배 팀장한테 부탁해도 안 되니까, 채널A의 보도본부장에게 직접 연락해 "녹취록이 없다"고 공식 보도해달라고 계속 요청한 것.

☞ 장 기자는 “가해자는 채널A인데, 가해자와 결탁해서 일일이 보고하고 협조를 구하며 이를 보도한 MBC 기자에게는 '신라젠을 말 한 적 없다'고 거짓말하다 들통났다”며 “한 검사장의 발언 중 신라젠 말고 여러 현안에 대한 것도 많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천지 관련 이야기도 들어있다”고 추가 공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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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핸펀비번 필요없네
이미 다 전모가 밝혀진거 같은데
검찰은 빨리 수사해라.
출처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6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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