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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안철수 지지자였던 나.
게시물ID : sisa_1195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날
추천 : 16
조회수 : 12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03/03 23:30:10

어렸을때 v3를 사용하며 "의사인데 대한민국을 위해 백신 만들어서 무료나눠주고 좋은사람이네" 하며 지지를 시작하였음.

민주당과 하는 일들 보며 좋게 보았지만 어느날 배신때리고 뭔가 이상한 행보를 시작하는거 보고 "그래도 내가 지지하던 사람인데"

라고 생각하며 이곳 오유에서도 안철수 욕을 하고 그럴때 "뭔가 생각이 있을겁니다. 대의를 의한거겠쬬" 하며 쉴드 쳤던 기억이 납니다. 

 

전 안철수를 마지막의 마지막 까지 믿어 봤었습니다. "뭔가 있을꺼야 그러니 저러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 

근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아니구나 뭔가 책잡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다른 분들이 이리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며 저건 간철수다 라고 비난할때도 "그래도 민주정부 서는데 도움을 줬잖아. " 라고 혼자 생각하며

보냈었습니다. 뭐 믿음이란건 박살났었구요.

 

이번 대선 나와서 하는 토론회 보면서도 전 솔직히 단일화 할거 같았어요. 살아오면서 느끼고 봐었었던게 있어서인지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왜? 다들 보셨잖아요. 똑부러지게 말을 안했었잖아요. "안한다 단일화 없다" 하면서도 꼭 한바닥 깔아 놨었잖아요. "000하면 또 모를까" 

이런식으로 그런모습에 절대 믿지 않았죠. 

 

그래도... 한때 쉴드 죽어라 치며 옹호했던 저였기에 진자 마음 저쪽 맹장 구탱이에 있는 작은 믿음 하나 믿어보았었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리 생각했죠. "진짜 이번 완주하거나 또는 이재명과 단일화하면 다음 대선에 나오면 진짜 밀어주겠다" 라고 

 

결과는? 맹장 구탱이에 숨어있던 믿음 똥으로 배설되었습니다. 

 

-구.제.불.능- 이게 제 답이 되었네요. 

이젠 안철수는 정치 떠났으면 합니다. 오늘 안철수 지지했는데 단일화에 분노하시던 손님이 한말중 이게 제일 기억에 남내요. 

"어디 붙어먹을때가 없어서!!" 

한때나마 지지하고 쉴드 쳤던건 아픈 추억으로 남기고 안녕을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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