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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가서 찍고 오기라도 하자
게시물ID : sisa_1195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8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3/05 04:41:52
후보가 최근 유세에서 인용했던 전직 두분 대통령의 유명한 어록인데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편이라고 했는데 그 ‘행동’이란 게 어떤 거창한 걸 의미한 건 아닙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거나 하다못해 담벼락에 욕이라도 하는 것도 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는 건데요

하찮아 보일지도 모를 그 모든 하나하나가 너무 절박한 것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503은 말이죠 사실 자신의 정치행보와 이명박과의 경선, 또 대선 기간동안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정말 가감없이 보여줬습니다. 뻔히 보이는 사실을 무시하고 왜곡된 박정희의 레거시를 추종하는 이들에 의해 당선됐지만 그 결과는 최초로 탄핵당한 대통령이었죠. 

이보다 더 선명하게 숨김없이 자신을 보여주는 후보가 하나 있죠? 우리가 잘 몰랐던 시절부터 모든 이의 이목이 집중된 지금까지 이 사람은 거칠게 없습니다. 꼰대짓을 하고 말이 계속 바뀌고 자신이 속해있다고 믿는 그룹의 이익에만 충실하며 본인 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이들은 모두 매우 심각한 의혹에 휩싸여있고, 그런데도 딱히 변명할 의지도 보이지 않고 거의, 어 그래서 어쩔건데 수준인, 한없이 뻔뻔하고 당당한 인간. 503 한 번 더 겪어야하나요...?

‘악의 편’이 되지 않는 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행동’하면 되는데요 지금은 벽보고 욕하는 것만큼 쉬운 행동이 주변에 널려있는 사전투표소 가서 한 표 행사하는 일입니다. 신분증 들고 가서 찍고 오면 되는 너무 간단한 일인데 효과는 그 무엇보다 크죠.  줄이 길어서, 날이 추워서 귀찮다 생각 드시면 지지하는 후보 일정 한번 보시고 마음 고쳐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도층 마음 돌리는 것보다, 상대방의 헛발질보다, 우리 지지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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