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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그대들은 당연히 우리보다 뛰어나다
게시물ID : sisa_1195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뻐럭꾸의대가
추천 : 23
조회수 : 114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2/03/05 09:13:33
imf에 부모님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가정이 파탄되었고

꿈에 그리던 고등학교 제주도 수학여행도 취소...

지금같이 알바 자리도 없어 일당5만원에 5천원 띠어가는

인력사무소에서 기술도 없는 어린 청년은 매번 헛탕이었고

힘없이 돌아왔던집에는 은행에서 찾아온 중년남성이 문을

계속 두드렸다.  

그런 경험을 하고도 정치가 잘못됐는지도 몰랐다.

노무현이 누군지도 몰랐고 이회창이 강단이 있어보여서 

군대에서 이회창을 찍었다.

그리고 나는 노무현의 죽음을

보았고  깨딜았다...

모두가 노무현을 욕할때 나도 같이 욕했던 그 무지함이

그를 죽음으로 내 몰았다. 지금까지도 그를 지키지 못한

부채감으로 남은인생 절대 정치에 관심을 끊지 않겠노라

다짐했다.   

박근혜의 당선을 보며 바보같이 울던 그 친구를

그대들은 절대 이해 못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시민말이 맞다 그대들은 나보다 그리고

우리세대보다 뛰어나다.  

분명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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