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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의 시대정신은 무엇입니까?
게시물ID : sisa_1198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블리아재
추천 : 0
조회수 : 4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3/11 05: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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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2030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들의 원하는 것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2030들이 운동권이라고 욕하는 586들은 민주화의 열망으로 대정부 투쟁과 함께 젊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지금 그들이 누리는 열매가 무엇이었든 당시의 투쟁은 끝을 알 수 없는 어둠속에서의 투쟁이었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바랬습니다. 자신의 욕망의 끝에는 민주화가 있었고, 586의 젊은 시절의 시대정신은 민주화였습니다.

 

지금 40대들은 사람같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젊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대기업의 갑질에 분노하고, 집회의 자유와 자신의 주장을 자유롭게 외칠 수 있는 환경을 시대에 요구했습니다. 즉 부당한 기득권 카르텔에 맞서왔고, 지금의 40대가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일 큰 이유입니다.

부정에 의한 부의 축적과 기득권에 기반한 부의 축적을 반대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뉘어진 현실을 싫어합니다. 

 

2030의 시대정신은 무엇입니까? 5년전의 3040과 뜻을 같이할것이라고 믿어왔습니다. 지금의 2030이 정치권에 분노하는 것은 역시나 기득권인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2030의 분노포인트는 기득권 카르텔의 붕귀가 아니라, '우리도 기득권 되게 차별적인 특혜를 해줘'라는 것 같습니다. 이전의 세대에게서는 한번도 본적없는 모습들입니다. 

난 2030들이 주장하는 공정에 대해서도 회의적입니다. 이들이 말하는 공정과 자유로운 경쟁은 마치 원형경기장에 자기 형편에 맞는, 그리고  형편이 안되면 없을수도 있는 무기와 방패를 들고 서로를 해치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이런걸 공정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건 야만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정말 2030의 욕망의 끝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것이 공공의 선과 어떻게 닿아있나요?

그리고 그것이 공공의 선이 맞습니까?

 

정말 당신들의 철학을 다시 한번 생각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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