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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답답하네요 ( 암울한 미래만 떠올라요 )
게시물ID : sisa_1199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텡이
추천 : 7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2/03/15 16:38:33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답답하네요  


2030의 많은 분들은 
지금의 사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시는 것 같고 

4050은 
지금은 기득권이니 괜찮다고 하시고 
다른 말로 하면 포기한 것 같으셔요

하긴..
엄청난 권력에 맞선다는 건 쉽지 않죠
 
6070은… 
이 분들은 뭐랄까 콘크리트여서 그냥 한숨만 나고


이번의 결과가 답답하고 무서운 건
503 때 대통령이 무슨 꼭두각시냐는 것에 분노했는데
이번에는 “내 뒤에 무속인과 진짜 실세가 있다” 라고 해도
당선이 됐다는 사실이요

우리의 반절은 
그 당시를 그리워하셨나.. 싶네요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는 건

정치는
선과 악의 싸움이 아니며

투표는 
먼 미래를 꿈꾸지 않고
오로지 지금의 나, 내 자신이 잘될 것만을 바라는 염원의 의식이고

정의는 
힘 있고 교활한 자만이 말할 수 있는 단어다


5년 동안 견디면
그 다음은 정말 좋게 바뀔까요..


속고 겪고
또 속고 또 겪고
나 자신만을 위한다면
적어도 타인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결국 남는 건 피폐해지는 마음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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