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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태도... 그리고 김건희와 짜장
게시물ID : sisa_1204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호유우
추천 : 7
조회수 : 14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5/18 21:08:48

 

 

 

 


정조가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했다는 말이 유명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의미가 다르다. 

 

 

실제로는 

 

"나는 사적으로는 사도세자의 아들이지만 

공적으로는 아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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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정조 즉위년 3월 10일 4번째 기사

 


"과인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아들이다. 

선대왕(영조)께서 종통(宗統)의 중요함을 위하여 나에게 효장 세자(孝章世子)를 이어받도록 명하셨거니와... 

불령한 무리들이 추숭(追崇)하자는 의논을 한다면 선대왕(영조)께서 유언하신 분부가 있으니, 마땅히 형률로써 논죄하고 선왕의 영령(英靈)께도 고하겠다."

 


http://sillok.history.go.kr/id/kva_10003010_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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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는 사도세자를 사형시키고 


정조를 효장세자의 양아들로 만든다.


 

효장세자는 영조의 맏아들이고 사도세자의 이복형인데 

어린시절 사망.


즉 사후에 정조를 양아들로 받아들이게 된 것.



사도세자는 정신병이 심해서 내관과 후궁 등  무려 백여명을 살해했다 전해지고 있고 

 

정신병이 점점 더 심해지므로 


그래서 영조는 사도세자를 사형시킬 수밖에 없었고 


 (임금인 자신이 아니면 세자를 처벌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

 


정조를 효장세자의 양아들로 정했는데 




그래서 위 실록 기사에서도


정조는 자신이 사도세자의 아들이지만 


선왕(영조)이 자신에게 효장세자를 이어받도록 명하였으므로 


자신이 임금이 되었다 하여 사도세자를 왕으로 추숭(追崇)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그런 이야기 꺼내면 처벌하겠다 하고 있다.



사도세자가 사형당한 이유가 정신병으로 인한 수많은 살인들이었기 때문에 


아들인 정조도 사도세자를 왕으로 추숭(追崇)할 명분이 없었다.



 

정조는 공사를 구분하여 


사적으로는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화성까지 직접 제사 가는 등 효도를 했으나   

 

공적으로는 임기 내내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서 별다른 문제를 삼지 않았다.



정조의 훌륭함은 이러한 공사구분에 있다 하겠다.


그리하여 나라가 안정되고 발전했다.








짜장은 공사구분 안하나?

 

 

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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