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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검사네의 사적채용이 뭐가 문제인가?
게시물ID : sisa_1207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8080
추천 : 7
조회수 : 8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7/19 2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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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대통령실은 문제가 된 인사들에 대하여 일부(안정권누나등)을 제외하고 대선캠프에서 고생을 아주 많이 했으니 채용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일견 아주 타당한 말이다. 대통령실은 5년정도 임시직인 별정직 공무원이고 공개채용을 통하여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채용하기 보다 대통령과 집권당의 가치에 따라 선발하는게 더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오롯이 대통령을 보좌하여 행정부를 대통령의 뜻으로 움직이게 하는 전형적인 스탭부서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국민의 힘 아그들의 말들이 100% 맞다.

 

그렇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말처럼 보이는 것의 형식에 집착하면 본질을 못보게 된다. 왜 이런 채용이 문제인지 내 생각을 말해보고자 한다.

 

첫째. 문제가 되는 인물 대부분은 부유한 집안의 아들들이다. 즉, 대통령 선거 캠프에 들어가서 몇개월 일하는게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회적 커리어를 쌓는데 아주 좋은 방식이다. 

 

둘째. 문제가 되는 이들은 대통령과 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첫번째 요소인 부잣집 애들이 아버지가 검찰총장에다가 대통령후보까지 한 사람과 친한 사이다. 대통령 선거 캠프에 들어가서 몇개월 고생하면 대통령실을 통해서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퀀텀점프를 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셋째. 이 두가지 요소를 이들의 아버지는 아주 잘알고 있다는 점이다. 예들을어 문제가 된 '우'씨의 예를 보자. 아버지가 강릉에서 100억대 매출을 하는 전기업체 오너이다. 이제 아들이 대통령실 이력과 그를 바탕으로 좀더 좋은 이력을 쌓고 아버지와 같이 하게 된다면 그는 그 지역의 또다른 유지로 쉽게 만들어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대통령과 친한 아버지들의 아들들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기 위하여 뛰는 청년 정치가가 아니라 아버지의 인맥을이용하여 대통령 선거캠프와 대통령실을 징검다리로 또다른 지역의 세습토호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반대로 보자. 아버지 뺵이 없는 어느 청년이 있다. 그는 윤석열의 가치에 동의하고 그와 대통령선거 캠페인들 참여해서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했다. 과연 그는 참여할 수 있을까? 참여했다고 치더라도 실비도 겨우 나오는 몇개월의 캠프 생활을 그는 견딜 수 있을까? 또 미래 대한민국을 설계하는데 참여하겠다는 열정으로 그 고난을 이겨냈다 치더라도 경쟁이 엄청나게 심한 대통령실 한자리에 그는 낄 수 있을까? 100% 참여 못한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당의 보좌진들이다. 대부분의 경우 선거 캠프는 정당의 인력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어떤 사람도 대통령선거에 필요한 인력을 구성할 정도로 인맥이 풍부하지 않다. 그리고 돈으로 사람을 구한다 치더라도 정당에서 정치의 하부구조를 담당하는 보좌진보다 좋을 수 없다. 그래서 어떤 대통령선거도 정당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럼 대통령실이 정당의 구성원들로 채우는게 당연 합리적이다. 수년동안 정당의 하부구조에서 열정을 바친 이들보다 몇개월 일한 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 이 또한 불공정한 일이 아닐까?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황', '우' 등 아버지가 윤검사와 친하다고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이들에게 캠프에서 일했다고 문제없다고 말하는 인간들은 그저 대통령과 인연을 무기로 또다른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회의 상부구조에 들어가려는 놈들과 한패거리일 뿐이다.

출처 계속 열받는 나의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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