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뉴공 들으니 중국은 우리에게 고맙다는 입장이랩니다.
게시물ID : sisa_1208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헉냠쩝꿀
추천 : 2/2
조회수 : 8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08/05 09:20:00

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거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다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대통령실에서 예상하고 했을 리는 만무하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모양새가 되어 잘 되었다고 봅니다.

 

천 년 이상을 중국의 최대 외교 파트너로서 지내왔는데 이렇게 얻어 걸리는 경우도 있으야 좀 살 만하죠.

대외적으로 우리나라는 카운터파트너인 국회의장만 만나고 감으로서 미국과 거리는 두는 모양새를 연출했어요.

 

미국은 중간선거 이기기 위한 아이디어를 낸 건데 ... 아이디어는 좋다고 평가는 해줄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문제 아니겠음?

개인적으로 중간선거 이기기 위한 아이디어 수준에서는 좋지만 효용에는 의문입니다.

아무리 태평양이 어쩌고 해도 미국의 최대 이해지역은 유럽이죠.

일단 군사적인 활동까지 이끌어 냈으니 아이디어 자체는 성공이라고 봄.

대통령실에서 마중을 안나가서 좀 체면을 구기긴 했는데 대통령과 만남을 거부할 정도면 그 정도 결례는 감수하시야 하지 않겠어요?

 

중국은 내부결속을 다질 기회니까 나쁜 건 아닌데 견제도 동시에 받는 거라 조금 부담은 되죠.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시진핑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니까 수위조절만 잘하면 잘 활용할 수 있죠.

다행이도 우리나라가 미국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연출하면서 대만 쪽에만 신경을 쓰면 되니까 외교적, 군사적인 부담을 많이 덜었고요.

굥과 만남의 불발도 미국이 거부했다는 점이고, 이에 우리나라 대통령실은 마중도 나가지 않음으로서 나름 불만을 대놓고 제기한 것이라 한미간에 관계가 삐그덕하다는 모양이 연출되어 한국을 더 파고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좀 잘 뜯어 먹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중국은 우리가 제일 잘 아는데 왜 써 먹지를 못하니~

 

우리나라는 결과적으로 중립을 잘 잡은 모양새입니다.

국힘의 의원이나 전의원이 뻘소리 하던데 개인적으로 문재인정부였어도 비슷하게 시나리오를 짰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신 미국과 협상은 매우 우호적이고, 호혜적으로 진행되었겠죠. 

낸시 펠로시가 대통령실의 미팅을 거부했다는 루머는 사실이라고 보는데 양당체제에서 바이든 보다 못한 지지율의 대통령인데 실익이 없죠.

덕분에 낸시 펠로시가 사실상 우리나라 중립외교를 강제해준 격이죠. ㅎ

 

이 정도면 굥정부의 수준을 감안해 볼 때에 대단히 훌륭한 성과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