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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대해서 요즘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게시물ID : sisa_1209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너특공대
추천 : 7/3
조회수 : 137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2/08/15 07:38:11

'내가 아무리 이재명이 싫다고 한들 싫은 건 싫은 거고, 사람들 대다수의 선택이 저렇다면 인정해줄만한 건 인정해줘도 되지 않나?' 뭐 이런 생각이요. 이번 전당 대회에서 당원들이나 국민들의 투표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적어도 국민이든 당원들이든, 대다수의 여론은 윤석열 정부에 맞서라고 이재명을 당 대표로 뽑아준 것이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재명의 도덕성이나 인간성과는 별개로요. 저것도 이재명이 사사오입이네 어쩌네 식으로 문제 삼는 건 말이 안된다고 보고요.


솔직히 이재명에 대한 개인적인 불호가 있다고 한들, 저는 저정도까지 했으면 민주적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정당한 민주적인 결과도 승복 못할 정도면 그건 세살짜리 애가 어거지로 떼쓰는 거랑 뭐가 달라요?


대선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이재명이 그 때도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될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될지 정치판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윤석열이 대선 후보가 될 거라고 아무도 생각을 못했듯이 말이죠.


하지만 사법 리스크 등에서 아직도 이재명에게 불안 요소가 남아있는게 사실이지만 어쩌겠어요. 당원들이나 국민들의 생각이 저런데요. 그래서 저는 무의미한 다툼 없이 이재명의 민주당 체제에 대해서 깔끔하게 승복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민심이나 당심이나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우라고 이재명을 밀어주는 건데 어쩌겠어요.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를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는 별개의 문제고요.


그 때도 이재명이 대선 후보가 된다면, 저는 진짜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이라고 전당대회 결과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만은, 인정할 건 좀 인정 하자고요. 저는 애당러로까지 불릴 정도는 아니지만 이재명보다는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싫은 건 싫은 거고, 민주적인 결과에는 좀 승복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뭐, 윤석열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줄 거라는 얼토당토 않은 말도 안되는 주장을 했던 뮨파들은 민주당이 어찌됐든 신경도 안 쓰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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