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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개 돼지 인사드립니다
게시물ID : sisa_1213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생화v
추천 : 1
조회수 : 98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22/11/01 00:03:58
얼마전 대선후보급 거론되는 인물은 눈에 띄는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가 개돼지가 된 사람입니다

이리저리 많은 생각을 해봐도 명쾌한 답을 찾기 어려워 다시 글 올립니다

1. 취임과 동시에 대선후보로 인정받는 자리가 있습니다..종로구 국회의원과 서울시장이 그러하죠  그런 자리는 당차원에서 다음 대선후보를 위해서라도 전략적공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능력은 기본전제라 생각하기에 출중한 사람이라는 전제입니다
박시장이 2선까지 하면서 꾸준히 대권후보군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면서도 정작 본인은 관심없는 모습을 보였고 당시 탄핵후 치러진 첫 지선이다보니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었고 실제로 대구 제주도지사 경북도지사 제외하고 민주당이 다 당선되었습니다
참고로 민주당중 최저 득표율로 당선되신분이 3선시기의 박원순입니다
당시 대권 후보였던 안희정은 정치생명은 날아가고 잠룡취급받던 김경수도 계속 수사받던중이였습니다
19대 대선경선 3위였던 당시 민주당내에 가장 기반이 약한 이재명만이 남았고 전라도와 민주당내에서만 인지도있던 이낙연뿐이였죠
이런 상황에 박원순이 좀 더 대권에 욕심내주시거나 차후 대권주자를 바란게 제 개인적인 욕심이였을까요?

2. 그다음 랜드마크..대규모 토목공사를 말한부분입니다
물론 박시장이 시장첨부터 시장직을 내려놓을때 자기이름을 남기지않겠다 라고 말했고 이게 청계천같은 대규모토목공사를 하지않겠다 라고 공언한거라는건 압니다
그 처음했던 발언때문인지 재개발관련해서 과도하게 억압해서 서울시민들도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지요
뭐 그런부분들보다 제가 말한 토목공사가 서울시정은 챙기지않고 토목공사에만 목매달라는건 아닙니다   그 토목공사로 개인적인 이득을 챙기라는 말도 아니구요
성공적으로 건설된 랜드마크하나는 부가적으로 일으키는 수익도 엄청나고 그 주변상권은 조성이 전혀 없던것도 순식간에 만들어냅니다
왜 대규모토목공사를 혐오하시는지는 이해하지 못할점은 아니지만 충분히 검토하고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충분히 입증된다면 저는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충분히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청계천때도 많은 우려가 터져나왔지만 당시 대부분의 우려가 이명박이 너무 급하게 추진한다 면밀한 검토와 합의를 거치자 였지 청계천재건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았던걸로 압니다

제 의문은 이겁니다 민주당출신의 서울시장은 대규모토목공사 자체를 하면 안되는건가 하는겁니다..대규모 토목공사란 랜드마크건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개발구역까지 포함입니다
대규모로 재개발 되는것 그 자체가 새로운 핫플레이로 떠오르니 랜드마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3. 대선이라는 전국선거에 눈에 띄는 가시적인 성과를 바라는게 잘못이였나하는 의문입니다
저는 20대초반 노무현께서 시민의 계란투척에 안면에 정확하게 맞으면서도 의연하게 연설마무리하고 그 직후 정치인들이 맞아야 국민들도 화가 풀린다며 웃으며 하신 인터뷰를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한 민주당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노무현이전에도 계란이나 밀가루세례를 받던 정치인은 많았지만 모두 경호원이나 보좌관에 둘러쌓여 허겁지겁 피하거나 당황하는 표정을 숨길수 없었지만 노무현께서는 맞는 순간 표정까지 의연해서 자신의 몸으로 국민의 화를 달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게 정치에 관심두게된 계기였죠
그런 이유로 앞으로도 민주당이 계속 좋은 정당이였으면 좋겠고 선거에 민주당이 당선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선거가 지역별로 차이가 어느정도 있겠지만 전국으로보면 민주당층이 25~30  국민의힘층이 30~35 정도는 어떤인물인지 따지지않고 일단 뽑아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유동층을 잡아야 대선을 잡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점은 민주당이 조금 열세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선같은 전국단위 선거에서 성남시장시절 청년배당 무상교복 성남시 적자청산 등등 성남시정 잘한거 말해서 춘천유권자가 쉽게 설득이 될까요?
성남시장시절 지은 건축물하나가 세계에서 가장유명한 건축가설계로 지어져서 뉴욕타임스에서 세계명소 52곳 선정되고 매년 0000억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라고 어필하는게 춘천유권자에게 쉽게 설득이 될까요?

제가 볼때는 왠만하면 후자가 더 직관적으로 느낀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장이라는 직책으로 민생은 버리라는게 아닙니다  자신이 맡은 임무는 기본으로 챙겨야죠..시정을 내팽개치고 토목공사만 혈안이 된 사람은 다른목적이 있다고 봐야죠

그리고 선거당선을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 성과를 적극 어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에 당선이 되어야 자신의 정치적 목표가 태평성대든 눈부신 발전이든 바라는걸 할수있는거 아닌가 합니다

4. 대규모 토목공사 그자체가 악인가?
제가 쓴글에 대규모 토목공사 그자체를 절대악으로 생각하는거같아 개인적으로 조금 놀랬습니다
저는 대규모토목공사를 이용해서 개인적인야욕을 채우는 사람 그자체가 잘못이지 절대 나쁘게 생각하지않거든요...

주거밀집구역에 제3 L타워 들어선다
사무실밀집구역에 한옥마을 건설한다  같은 뜬금없는 개발이나
한강변 르네상스화 같은 몇 조가 필요지 감도 안잡히는 무리한 개발같은게 아니라 적절한 검토과정 주민합의만 이뤄진다면 전 대규모 토목공사도 추진해도 좋다라는 입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몇몇 개념없는 사람들이 공격하는 개 돼지 2찍도 아니고 
박원순에 대한 고인모욕의 의도도 전혀 없으며 오히려 토목공사를 너무 거부했던점빼면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 돼지 취급받을 만큼 개인적인 개념이나 신념이 안잡혀 있는 사람은 아니라 생각되고 오히려 박원순의 시장시절 국토개발이라는 측면을 등한시한게 아쉽다라 발언하는 정도도 허용하지 못하고 매우 공격적인 발언으로 공격하는 당신들이 더 안타깝습니다

저는 당신들이 뭐라 공격했든 앞으로도 건강한 민주당을 바라는 사람이라 향후 선거에 영향은 없겠지만 유동적으로 투표하는 사람에게는 극도로 기피하게 할수도 있음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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