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와 출입기자 징계 요구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MBC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대통령실에 대해 국제 언론단체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기자연맹을 비롯해, 국경없는기자회, 서울외신기자 클럽 등 세계 언론인 단체들이 잇따라 비판 성명을 냈고, 외신 취재기자들의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을 거론하며 'MBC 때리기'를 비판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주요 언론 매체인 공영방송 MBC 기자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