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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스릴러
게시물ID : sisa_1216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11
조회수 : 109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3/01/12 10:49:48

우리나라 정치 컨텐츠가 스릴러물을 능가하는데가 있습니다. 

 

지금 10.29 참사 관련 청문회를 통해 밝혀지고 있는 거짓말만해도 그렇죠.

 

 

1.행안부는 처음부터 명단을 가지고 있었고, 법원으로부터 발표해도 된다는 판단도 받아가지고 있었으면서도 없다고 거짓말한 거라든지

 

명단을 밝히는 것이 유가족에 대한 가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거라든지. 

 

그러면서도 청문회 자리에서는 장관을 못믿는다고 당당하게 타인을 질타하는 걸 보면 

 

이상민 장관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사고가 난 그 시간대에 용산 구청에 있던 인원들은 시위 게시물 철거하러 나갔다고 합니다. 

 

해당 인원들은 긴급한 업무 아니면 나가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동원된 것. 

 

대통령 출퇴근하면서 시위 게시물들이 보일까, 그게 걱정되었던 겁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878428 

 

 

 

 

언론에 나오는 내용은 굉장히 짧은 시간대를 단편만 잘라서 내보이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긴 시간에 걸쳐 벌어지는 사건들이 한 타임에 연결되면 황당하고 무참하기 이를데 없는 내용이 됨.

 

어지간한 스릴러물이나 드라마도 넘어서지 못할 것들 뿐임. 

 

영화 살인의 추억이 하는 이야기 그대로입니다. 

 

'실적에 정신파느라 또는 위에서 내리는 지시를 이행하느라, 진짜 해야할 업무에서는 부작위가 발생하게 되고 그게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 

 

2번째 장면은 마치 추격자에서 가게 아줌마가 "그 여자가 여기 있어"라고 말하는 상황처럼 속 뒤집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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