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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성태 “서로 모른다”…쌍방울 전 비서실장 “안다”는 채널에이기사
게시물ID : sisa_1216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12
조회수 : 10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3/01/18 21:39:48

이것도 언론 기술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4명의 이름을 검사가 부르고, 피고가 답하게 하여, 누가 어떻게 친한지 알 수없게 질문한 후, 그것을 언론이 받아서 기사로 올리기.'

(예를들어, 갑을병정 4명이 있으면 둘이 친한 경우가 6가지가 있고, 3명이 친한 경우가 3가지 있고, 4명이 모두 친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음. )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331319

 

채널 에이 기사는 

 

'어제 법정에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의 전 비서실장은 ‘무슨 소리 하십니까. 두 분이서 가까우시잖아요.’ 이 법정 증언이 나온 것이죠? 한 번 보시죠. 그런데 이 엄모 씨가요, 심상치는 않아요.' 

 

 

이것만 보면 비서실장이 이재명, 김성태 두 사람이 가깝다고 직접 증언을 한 것 처럼 느낄 수가 있는데, 실제 법정에서 나온 증언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46546_36126.html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뇌물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은, 검찰이 "김성태 쌍방울 회장과 방용철 부회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화영 부지사가 가까운 관계였던 것이 맞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지사는 김 회장과 직접 연결되는 '선'으로 보였고, 그 무렵 대북 사업을 하며 방용철 부회장과 교류가 있었던 걸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김 회장과 이재명 대표가 가까운 관계라고 본 이유에 대한 추가 증언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엠비씨 기사에 의하면, 검찰이 4명의 이름을 부르면서 가까운 관계냐고 물었고, 쌍방울 비서실장은 이화영 부지사와 김성태 회장이 가까운 이유만 말함. 그리고 방용철 회장과는 교류가 있다고 함. 검찰의 질문 자체가 4명 중 누가 누구랑 가까운지 알 수 없게 한 것이어서, 비서실장은 답변할 때 개별적으로 누구와 어떤 관계라는 첨언을 함.  

 

법정 증언을 옮기자면 딱 여기까지만 그쳐야 하는데 채널에이는 거기서 김성태와 이재명 두사람이 가깝다는 내용을 자의적으로 첨가한 것임. 법정에서 그 두사람 별도로 더 친하다는 증언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애초 이런 방식의 질문은 검찰이 언론을 위해 준비한 거라고 생각함.  특히 채널 에이가 검찰과 손발이 지나치게 잘 맞습니다.

 

추후 비서실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https://v.daum.net/v/2023011819035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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