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경찰국 설치에 반대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총경 회의) 참석자가 최근 인사에서 줄줄이 좌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내 일각에선 사실상 보복성 인사가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과거 '경찰국 설치 반대'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은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인원들 중 상당수가 '보복성 인사'를 당했다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류삼영 총경은 8일 오전 방송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경찰청장이 전권을 갖고 있는 총경 인사에 외부세력의 외압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윤희근 경찰청장도 30여년 경찰 생활 하신 분이라 조직 내에서 인사가 어떻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 텐데 이런 스타일의 인사가 이뤄진 게 믿을 수 없어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출처 | https://v.daum.net/v/202302081115197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