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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의 연이은 죽음..
게시물ID : sisa_1225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록토끼오빠
추천 : 6
조회수 : 6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3/09/04 09:27:18

나는 선생님한테 줘터지며 자라난 세대입니다.

계속되는 선생님들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우면서도 화가나고 씁쓸하기도 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언제부터 선생님들의 시달림이 시작되었을까요?

그 시달림은 옛날에도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있다. 그 정도와 강도와 지속성이 다를뿐,

 

예전에는 "니가 맞을만 하니까 선생님이 널 때렸지" 였으나

근래엔 "지가 뭔데 남은 아들, 딸을 때려"로 바뀌었다는게 그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현재는  "지가 뭔데 남은 아들, 딸을 때려" 여기서 끝나지 않죠.

"너 고소 당해 볼래" 는 기본이고 육두문자를 24시간 선생님에게 카톡 질을 해대질 않나,

수업 방해된다고 교실 밖으로 쫒아내며 바로 학교로 연락와서 싸대기를 갈기지를 않나,

" 내가 어떤 사람인데 널 교단에서 끌어 내려야 겠다"는 둥 협박을 하지를 않나.

그런분들이 반에 한분 뿐이겠습니까? 10명의 부모가 한마디씩만 하면 선생님들은 10마디를 든는 겁니다.

자기는 한마디만 했다고 책임 없다 할수 있어요. 근데 그게 자기 혼자만 한마니하는게 아니라 20명의 부모가 다 한마디씩 하면?

집단 괴롭힘에 버금하는 수준으로 변한다는 겁니다.

 

또, 1인 자녀 가구가 많아지고 늦게 아이 얼굴을 보게 된분들의 마음은 아이가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이쁘겠습니까 만은

친구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히고, 돈을 갈취하고, 상습적인 폭행, 수업방해, 선생님 조롱 에서 감싸 안으려한다는게 문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 사랑하는 방식이 삐뚤어지면 아이도 삐뚤어지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아이들 조차 상벌을 제한하는 법 계정도 필요하겠지요.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이기 이전에 인성과 교양과 사회성을 기르는 사회단체 입니다.

그걸 기르도록 도움을 주는 존재가 선생님입니다.

의무 교육이니까 그냥 학교에 보내는게 아니잖습니까. 

우리 아이들은 사회에 나올 준비를 잘 할수 있게 학교에 보내는거 잖아요.

 

그럼 그 준비과정을 잘 할수 있게 선생님들에게 위로와 고마움을 조금 가져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스승의 날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두서 맥락 없는 글은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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