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이라는 행사를 열었슴다. ㅇㅇ 남한도 하는데 우리라고 못할 것 없다 라는 생각으로 개최한 행사였고 실제로 꽤 많은 참가국과 인원이 다녀갔...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서울올림픽과 다르게 북한이 나락으로 가게되는 주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일단 없는살림에 과시용 건물을 올리거나 도로정비를 해야 했고 무리하게 경기장 등을 지어야 했거등요...
이 이야기의 교훈은 '남 잘되는거 보고 개존심에 발끈하지 말자'
입니다.
자자... 여기까진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쓰는 것은 제 뇌피셜입니다.
부산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요 정권에서 아마도 다른 형태의 대규모 행사... 다른 형태의 엑스포를 발표할 지도 모릅니다. 뭐 예를들면... 아 차고 넘치잖아요?
물론 이런거 한다고 북한 세계소년축전어쩌고 치른 뒤 만큼의 후유증은 안생기겠지만 어쨌든 누군가의 지갑은 두둑해져야 하고 국민들에겐 엑스포 못치렀다는 아주 약간의 상실감에 대한 심리적 보상(을 가장한 총선용 프로파간다)을 해줘야 하기에 적어도 말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뭐 저는 그렇게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