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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아들? 독립투쟁? 그저 깡패일 뿐인 "깡패 김두한"
게시물ID : sisa_1234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RRR
추천 : 11
조회수 : 89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4/03/31 22:11:35

그나마 간단하게 쓰고 끝낼 수 있는 내용일 것 같아서 후딱 하나 씁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reeboard&no=2023058

가끔 보면, 장군의 아들 또는 야인시대 등의 가상매체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고 김두한이 독립투쟁을 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제법 존재합니다.

이는, 김두한 자신이 그런 날조를 하고 다닌 탓도 있고요.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021009/7870521/1


미와 와사부로를 처단했다? 

 

일본 순사 미와 와사부로는 실제 인물이긴 하지만, 김두한과 대립할 이유가 애초에 없었습니다.

 

미와 와사부로와 대립관계였다는 근거로 들이미는 게 하야시와의 대립이라는 식인데, 그 하야시와 대립했다는 것 자체가 "일본 VS 조선" 대립구도가 아니거든요.

https://www.nocutnews.co.kr/news/1152462

왜냐면, 그 하야시는 조선인이었으며, 일본 vs 조선의 대립구도가 아니라 그냥 "깡패들끼리의 영역싸움" 이었기 때문입니다.
깡패들의 영역싸움에 경찰이 개입하는 건 당연하지만, 미와 와사부로는 "독립군 잡고 다니는 일본 순사" 였기 때문에 대립할 이유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겁니다.

미와 와사부로를 처단했다고 한 것조차 날조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books.google.co.kr/books?id=JQFbCwAAQBAJ&pg=PT55&lpg=PT55&dq=미와+와사부로&source=bl&ots=jgC3lFoO0K&sig=f9xEm4APBLdQVY4WXxXgkD2z410&hl=ko&sa=X&ved=0ahUKEwjKr6iCw8TXAhUBn5QKHYbtC7wQ6AEI2gEwIQ#v=onepage&q=미와%20와사부로&f=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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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쪽 설정에서도 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y4kaneshima/status/1271783250818523136
드라마에서는 최후에 자살하는 것으로 묘사하지만, 실제 인물은 고향인 아이치현으로 돌아가서 말년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단, 증언과 연하장 정도의 기록만 남아있고, 정부 기록 등의 확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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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이 미와 와사부로를 처단했다는 건 본인의 주장 뿐이지만.

미와 와사부로가 고향 아이치현으로 귀국한 것은, "다른 사람들의 증언 및 본인의 연하장" 이라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김두한은 항일투쟁을 벌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 장군의 아들 - 야인시대 라고 하는 허위 날조물이 이러한 착각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고.

왜당 지지를 공고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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