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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선거 투표율과 판세분석
게시물ID : sisa_1235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단
추천 : 4
조회수 : 11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4/11 04:22:39

금일 투표율의 마지막 조사가 나오고 출구조사가 나왔을때만 해도,

'아 이번선거는 저쪽당의 투표율이 저조했구나.' 라고 오판했습니다만,

결과를 까보니 지난 총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의 흐름이나 깜깜이 기간동안 저쪽에서 보여준 삽질,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승리(물론 지금도 대승이지만 목표치까지 도달하지 못한 것을 말한것)

하지 못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결국 이번 선거는 이쪽이나 저쪽이나 투표할 사람들만 투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쪽이 아무리 무능하고, 삽질을 하더라도

정치에 관심없는 30%는 그냥 일상에서 얻는 정보로

여론조사의 기회가 왔을때 기분 내키는 대로 하거나 말거나 하다

현정권에 불만이 있더라도 투표로 응징하겠다는 심리가 약한 것 입니다.

이는 총선과 대선의 평균 투표율차이로도 보이는 요소입니다.

 

이들이 왜 이런 태도를 보이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정치의 효능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더 직설적으로 말해서 정치에 대한 기대치가 적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정치에 관심없는 친구들의 각 정당에 대한 인식은

'그놈이 그놈이다. 찍어줘봐야 어차피 바뀌는거 없다.' 였습니다.

 

지난 국회는 정적인 국회였습니다. 이슈메이킹을 못했다는 소리죠.

물론 그보다 지난 혹은 지지잔 국회들도 '식물국회'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저번엔 한 세력에 180석이나 되는 힘을 몰아줬습니다.

물을 한 지점에만 부으면 수조의 물이 돌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도 이해합니다. 여당(문정부시점에서)의 안정성을 도와야 했고

야당이 된 시점에서는 다음 선거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했겠죠.

 

이제 그 결과로 민주당의 지지자들은 현 정부의3년을 더 견뎌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다수의 의회의석수를 몰아줬으니,

민주당은 여론의 집중방호를 뚫는 이슈메이킹으로 정치효능감을 깨워주십시오.

애초에 취급도 제대로 해주지 않는 정부 상대로 협조 가능성을 타진하지 말고 강하게 정책을 펴십시오.

 

그러다 파생되는 혼돈과 불편함에 대한 책인은 원래 여당이 져야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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