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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진정한 가치는
게시물ID : sisa_127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눈팅족
추천 : 3/3
조회수 : 51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0/31 18:43:11
수많은 얘기속에 대중 또는 집단지성에 대해 강하게 긍정하려는 순간, 
매우 강렬한 형태로 현실은 냉혹하다는 걸 일깨워준다는 점.

매번 그가 만들어냈거나 주도하는 혼돈의 카오스를 보면, 결국 소위 집단지성이 향하는 곳은 논의와 합의를 기반으로한 새로운 운동이 아니라 동일자-타자의 경계선을 절대화하고 울타리 밖의 타자를 악마화하는 유사파시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는다.

그렇기에 촛불이나 월스트리트 점령은 기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그것들은 사그라들었거나 사그라들어갈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논의보다는 증오를 선호하는 현실이 바뀌지 않는한은.



그건 그렇고, 입진보라 하는 사람중에 진중권처럼 진짜로 적대세력에게 '맞아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난 전경한테 쳐맞고 심장떨려서 함부로 못 덤비겠던데, 진중권은 HID 애들이 진중권을 노리고 진보신당 당사 쳐들어가서 때렸다. 그래도 티끌만큼도 기 안죽더라. 그 다음날도 아무렇지않게 광화문을 뛰어다니며 칼라TV 중계하고.

...이런 사람한테 입진보 드립치는 사람은 학생운동이나 노동운동 하다가 수배라도 당한 사람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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