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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다녀 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138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이이지럴
추천 : 5
조회수 : 5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23 01:21:11
성남에서 출발해서 여의도를 갔는데

명동 아바타 몰 로 이동했다고 해서 다시 명동으로 ㄱㄱ

도착했을때는 9시20분 정도 였습니다.

헌데 .... 내 놈이 매우 길치라...;; 아바타 몰이 어디?? 막 이러면서 

눈 어쩌고 몰 이라규? 하면서 눈처럼 막 빛나는 건물로 가보니까 막 닭창차 있고 전경들 늘어서 있길래

여기구나 하고 가보니.. 신세계 백화점..;;;;;;;

전경아저씨한테 아바타 몰 어딘가요? 물어보고 내가 머 그렇지

하며 사람이 붐빔 붐빔 쪽으로 가자 오옷~!!

헌데 명동은 사람이 붐빔 붐빔...



을지로 어딘가 역으로 가서 두리번 두리번

의전경 님들이 줄서서 늘어서 있길래 여기가 확실한 것 가은데 왜 보이지 않는 것인가

혼자 막 좌절 하고 있는데 나와 같은 사람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어떤 커플은 저에게 시위 하는 곳 어디냐고 묻더군요 저도 찾는 중이라 얘기 해주고

삼삼오오 대학생이 모여 어딘가로 가는 것 같아 물어보니

명동성당에 모여 있다는 말을 듣고 이동했습니다...



헌데 제가 길치라는 걸 잊었죠..;;;


왜 걷다보니 다시 아까 그장소가 나오는지... 분명 왼쪽으로 꺽어 주욱 걸었던 것 같은데...;;;

여하튼 헐~ 어디지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아까 그 커플이 저 앞에 걸어가는 걸 발견하고

따라갔습니다. 명동성당에 도착해서 시위에 참여 했습니다. 

10시 조금 넘어서 찾았어요....;;;;





비준반대 명박퇴진...



그리고 집에 왔네요.... 1시간 조금 넘게만 함께 했네요.. ㅠ_ㅠ

처음 엄청난 븐노에 휩쓸려 집회에 참여 했는데,

참여 중에 분노가 풀리고 분노가 해학으로 변화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어딘가 돈거 같다는 느낌이....


분노로 엉망인 마음이 다시 편해지면서 오히려 웃음이 나오는데 쓴웃음이 나오는...

끝물에 가서 그런지 괜히 온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헌데 오늘의 집회가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소리치고 끝난 거라면, 내일은 날이 선 칼을 들고 싸우는 집회가 될 것 같습니다.

마치 일반 커피 내일은 티오피 머 이런 느낌...


망할 ..


내일 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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