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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35명의 황우석교수님 팀
게시물ID : sisa_17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상유머
추천 : 10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11/25 14:59:03
 
(::질책보다 격려 밀물…황교수는 출근 안해::) 24일 오후 서울대 수의대 강당에서 기자회 견을 마치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온 황우석 교수는 끝내 흘러내 리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황 교수가 수의대 관계자와 부둥켜안 고 흐느끼는 동안, 복제개 ‘스너피’탄생의 주역이자 황 교수의 ‘오른팔’로 불리는 이병천 교수도 곁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주말도, 휴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 황 교수 연구팀에 있어 가장 길었던 하루가 지났다. 그리고 다시 새벽이 찾아왔다.

25일 새벽 6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이 교수를 다시 만났다. 그러나 이 교수의 연구실과 맞닿아 있는 황 교수의 연구실에는 황교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 시간에 출근한 게 근 한달 만이네요. 다른 일로 바쁘다보니 , 연구는 사실상 중단 상태였습니다.” 아직 동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35명의 황 교수팀 연구원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 교수는 황 교수를 대신해 한달 여만 에 처음으로 전체 회의를 소집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 미뤄둔 일이 산더미 같다” 고 했다.

“우리 연구팀에서 1년에 내놓는 논문이 30여편입니다. 당장 처 리해야 할 심사논문도 5편이나 되고요. 황 교수님이 결정하셔야 할 일이 많지만, 우선 제가 처리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할 생각 입니다.” 생명과학 분야는 하루만 연구를 늦춰도 뒤처질만큼 경쟁이 치열 한 분야다. 윤리논란이 불거진 지난 3개월 동안 연구팀은 ‘피같 은’ 시간을 그저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 교수는 “그동안 소홀 했던 부분에 대해 더욱 신경쓰라는 채찍질로 생각한다”면서도 “동서양 간의 문화 차이도 이번 논란의 한 원인인 것 같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황 교수 연구팀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딛고 다시 연구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비난과 질책보다 더 많이 쏟아진 국민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이다. 이날 새벽 연구실에서 이 교수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황 교수와 연구원들을 격려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는 끊이지 않았다.

“우리 연구팀의 해외 진출과 네트워크 구축에 큰 역할을 했던 제럴드 섀튼 박사가 결별을 선언했지만, 이미 우리도 많은 노하 우를 축적했고, 섀튼 박사의 역할을 대신하겠다는 제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전화위복이 돼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작정입니다.” 황 교수 연구팀은 이날부터 중단했던 연구를 재개했다. 오랜 마 음고생 탓에 연구원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지만, 줄기세포 연 구를 통해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결연한 의지만큼 은 그대로였다. 한 연구원은 “황 교수님이 돌아오실 때까지라도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더욱 연구에 몰두할 생각”이라고 말하기 도 했다.

관악산 너머로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 황 교수 연구팀의 움직임 이 빨라졌다. 그들의 ‘월화수목금금금’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 같아 보였다.(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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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순신 이후로 존경하는 유일한 사람인데.. 
되지도 않은걸로 그분을 울리다니 
에이 시바랄넘들.. 썅~ 눈물나내 진짜 썩을 아 ~대한민국 짝짝짝
스너피보다 못한것들이 어디서 '윤리' 좋아하고 있네 

선생님 힘내십시오. (이말밖에 할수 없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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