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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 분위기가 웬지 희한하네요.
게시물ID : sisa_191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할게없다.
추천 : 11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4/11 22:33:31

현재 선거 중과결과를 보고, 오유는 침울한 분위기, 일베는 승리의 분위기인데...

현재 개표결과에서 나타난 새누리당 의석은...
탄핵 정국 직후, 한나라당이 순간 지지율이 8% 까지 떨어졌던 시절,
그 다음 총선인 17대의 의석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즉, 한나라당의 역사상, 가장 최악의 선거 결과와 비슷하다는 겁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도 170석(지역구 148석)이나 가지고 있었고,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항상 이 수준 이상의 의석수를 유지하던 정당이라서...
FTA, 방송법, 4대강사업, 예산안 등... 자기들끼리 종족수 만들고, 법안 통과가 가능했던 정당입니다.

국회 날치기도 이 정족수가 가능해야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당이 법안 저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국회 파행 밖에 없었던 거죠...

실제로 따져보면, 한나라당 역사상 가장 최악의 선거결과에 따르고 있는데...
오히려, 실망과 환호가 바뀌어 있는 것을 보면, 이번 선거의 기대치가 상당히 컸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제는 이 중간결과가 최종이 된다고 하더라도...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더 이상 날치기를 못합니다.

저도 물론 기대치에 부흥이 안되는 것은 사실이고 하다보니...
오유 다수의 분위기에서는 이 기대치에 대한 상대적인 분위기가 좌우하는 것 같군요...

또 하나, 
현재 선거 중간 결과는 투표율 60% 이상에서나 가능했던 것이 불과 몇 년 전인데...
지금은 투표율 55%가 안되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분위기상, 기대치가 컸던 야권연대 지지층들은 실망이 크리라 생각이 되긴 하지만,
역대 한나라당 국회 의석수나 지지율을 보면, 절대 현재의 결과가 실망스럽지는 않죠.

오히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과거에 비해, 지역구 25석 정도가 감소된 상황인데도
승리의 환호를 지르고 있는 것을 보면... 투표 전엔 새누리당을 포기라도 한 모양인 듯 싶네요...

뭔가 좀 분위기가 바뀐 듯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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