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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이 예상과 다르게 나온 이유(개인적인 생각)
게시물ID : sisa_194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개의달이
추천 : 0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12 07:48:26
인터넷 분위기만 보면 다들 2MB 심판이 이루어질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결론적으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민통당이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1. 옛날엔 않그랬지만, 요즘 사이트들은 '끼리끼리'모입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일베, 디씨 등에 많이 모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오유, SNS등에서 많이 모이죠.
만약에 오유와 SNS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전국민 평균보다는 여튼 민주당 지지자들만 다수 인터넷상에서 만나게 되고, 결국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 민주당 지지자는 대체로 젊은 층이고, 새누리당은 그 반대라고 알고 있습니다.
젊은 층이 당연히 인터넷 활동을 많이 하고, 당연히 인터넷에서 보면 같은 수라도 민주당 지지측이 많아 보이겠지요.

3. 지금 특성상 야당에서 각종 활동들을 많이 했습니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주류인 만큼 시위도 많이 했죠.
그런데 언제나 찬성측의 목소리는 반대측의 목소리보다 작은 것이 진리입니다.(같은 수일때.)
예를들어 한미 FTA에서 손해보는 농민 등은 시위를 많이 했지만
FTA에서 수혜를 보는 쪽(아마 자동차, 반도체 등등)은 '찬성시위'를 하면 좀 이상하죠.
게다가 새누리당 측에서 딱히 시위를 할만한 것도 없었습니다.
보통 좌 측에서 시위가 일어나면 그 반대시위가 좀 일어났던것 같네요.


여튼 결과적으로 인터넷에서 분위기는 이명박이 나락으로 떨어질것처럼 이야기했지만, 결국엔 국민의 절반 이상이 한나...아니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게 드러났네요.
'지지'는 아닐지라도 새누리당을 '덜 싫어한다'라고 해야겠죠.
이제 민주당, 야권연대 측에서 '국민의 뜻'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꼭 국민 100%가 지지해야지 이런 말을 쓸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만
여튼 국민의 반 이상이 반대 입장을 가지고있는데 '국민', '국민의 뜻'을 사칭하면 말이 않되겠지요.

야권연대 측에서 너무 'MB심판'에만 목숨을 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MB의 잘못을 끄집어 낸 것까진 좋았는데, 워낙 거기에만 치중을 하다 보니 자신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만한 행동을 보이지 못하여.. 국민들이 '그래도 새누리당이 낫다'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네요.
선거 팜플랫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번 선거는 양쪽 다 공약이 부실or공약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고백하자면 비례대표 새누리당도 않찍고 민통당도 않찍었습니다. 공약들을 보니 양쪽다 찍어줄 맘이 않생기더군요. 
새누리당은 공약 자체가 거의 없었고.. 말도 앞뒤가 않맞았습니다. 마지막에 급 민주당하고 같은 노선을 타다보니 자체적 논리에 문제가 생긴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공약은 컨셉은 잘 잡았으나 실제로 실행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연간의료비 상한제 100만원, 전세값 상한제, 무상급식+반값등록금, 또 뭐있었더라..  예산이 무한이 아닌만큼 나라빛을 않늘리면서 공약 중 1~2개만 실천할 수 있어도 다행일듯 합니다.
민주통합당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공약들을 내세워 선거운동을 했다면 승리를 거둘 수 있지 않았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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