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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강서 주민입니다. 문성근씨가 왔네요.
게시물ID : sisa_196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닐닐
추천 : 11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13 11:54:28
 어제는 당선자 새누리당 김도읍씨가 유세차량으로 연설을 했어요..  "성실히 의원직 수행하겠다"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아파트 단지 별로 구석 구석 다니며 감사할줄아는 그 진정성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선거에서 진 문성근씨가 와서 연설을 하네요. "지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김도읍 좋은 사람입니다" "지역을 위해 제가 도울수 있는 일은 돕겠다" 라고요. 그동안  선거에 
진 후보들은 입 싹닫고 보이지도 않기 마련인데..  힘든 걸음 하셨습니다. 마음이 울컥 하더군요. 

 제가 고등학교때 부산시장선거에서 노무현후보가 출마한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북강서에 출마 
해서 떨어 졌기 때문에 잘 아는 사람 이었습니다. 지고도 또 다시 오더군요. 그리고 시장선거에서 
또 졌습니다. 그때 까지도 그냥 그러려니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는데 
못보던 현수막이 걸려있더군요.. 
파랑색 천에 "그래도 노무현은 부산을 사랑합니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때 정작 시장 당선 
되신분은 이곳에 오시지도 않았거든요. 

  서로 지지하는 당을 떠나서 결과를 떠나서 이번선거는 좀 좋았습니다. 
교만하지 않은 승자.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도 사랑할줄 아는 패자. 올 대선도 서로를 
사랑 할줄 아는 사람들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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