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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 난 비호감 친구와 조동원씨가 오버랩된다...
게시물ID : sisa_200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씁쓸하구만
추천 : 0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5/01 21:34:10
학창 시절 PR을 배우겠다고 미국유학을 준비하던
 
녀석이 있었다.
 
워낙 비호감형이라 크게 관심두지는 않고 지냈는데
 
요즘 새누리 홍보기획본부장 조동원씨를 보고
 
정치가 참.... 씁쓸한 이미지 싸움이란 걸 실감하면서
 
PR에 관심이 생겼다.
 
 
'뿌리깊은 나무는' 으로 시작하는 이른바 '밀본'의 창시자
 
정도전의 '어용' 충만한 글에서 보듯
 
PR은 결국 힘있는 정책 입안자들의 상명하달식 의사소통에
 
감성적 색깔을 입히는 말그대로 '어용'이 되거나
 
프로파간다의 선봉에 서서 진실을 호도하고 
 
괴벨스처럼 대중을 선동하는 나팔수 역할로 전락하기가 너무 쉽다.
 
 
그 출발 부터가 별로 선하지도 않고 
 
늘 권력의 한켠에 기생해서 나쁜짓으로 자기 존재를 
 
검증 받을 수 밖에 없는 그 일에 자기 인생을 거는 것은
 
어리석은 일 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방패쟁이와 창쟁이 중 굳이 한가지를 골라야 한다면
 
방패쟁이를 고르겠다던 맹자의 직업관이
 
참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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