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만든사람.. 김영환(1963년 ~ )은 1986년 서울대에서 구국학생연맹을 결성하고 최초로 주체사상을 학생운동권에 전파한 인물이다. 그는 1990년대 초 밀입북해 김일성 주석을 두 차례 면담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김일성을 면담한 후 그는 북조선의 현실을 알게 되어 반북주의자, 북한 민주화주의자로 전향하였다.
구국학생연맹 활동
구국학생연맹은 한국 학생운동사에서 '최초의 비합법 주사파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당시 '강철'이라는 필명으로 '한 노동운동가가 청년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부제를 단 편지 형태의 글로 주체사상에 대하여 알기 쉽게 소개하였는데 이것이 '강철서신'이라고 부르는 글이다. [편집]북한 방문
1991년 반잠수정을 타고 북한을 비밀리에 방문했을 때 북한의 주체사상 학자들과의 토론회를 요구하여, 황장엽의 제자들인 당시 40대의 학자들과 장시간에 걸친 토론을 가졌다.[1] 그는 “북한의 학자들과 주체사상에 대해 토론하는데 ‘수령이 문화대혁명과 같은 오류를 범하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질문을 반복했지만 그들은 전혀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고 답을 하지 못했다”라면서 “세상에서 주체사상을 연구할 자유가 없는 곳은 바로 북한이란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북한에서 김일성을 2번 만났는데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된 주체사상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라면서 “오히려 그가 주체사상에 대해 발표된 책을 한 번이라도 정독했는지 의심스러웠다”라고 회상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