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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또 한건 했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게시물ID : sisa_224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박아라
추천 : 17/7
조회수 : 104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2/09/07 10:09:34

현 정부를 비판하며 "바꿔야 한다"고 소리 높이는 사람들은 말한다.

경제가 너무 어려워 못 살겠다고. 더 먹고 살기 힘들어 졌다고.


모든 걸 정부 탓으로 돌리면서 경제성장률 연 7%,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겠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고 소리친다.


물론 수치상으로만 보면 그렇다. 연 경제성장률은 3%대에 국민소득은 2만달러에 머물렀다.

언뜻 보면 약속의 절반 밖에는 안되는 수치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렇게 비난하는 사람들이 모르거나 혹은 속이고 있는 것이 있다.

그 부분을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이번에 일깨워줬다.
어제 또 하나의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더블A' 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한국의 신용등급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다.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일본, 중국과 같은 수준인‘Aa3’로 끌어올린데 이은 낭보가 아닐 수 없다.


피치는 △불안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실물·금융부문의 안정성 △재정규율 지속 등 튼튼한

거시경제정책 체계 △소득·사회·정치 등 구조적 여건 개선 등을 한국 신용등급상향 이유로 제시했다.

세계 경제가 유례없이 흔들리며 선진국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줄줄이 이어지는 와중에 맞이한 ‘나홀로 상향’이다.

전 세계가 주목한 이유다.

무디스는 우리 경제의 재정 및 경제적 기초세력이 튼튼하다고 극찬했다.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우수하고

경제의 강한 회복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얘기였다.

한국의 재정구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국내 위험요소와 외부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넓다고 평했다. 특히 한국 정부의 재정구조는 모든 ‘Aa’ 등급 국가 가운데 가장 좋다고 극찬했다.


무디스는 한국정부의 재정은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로존 위기로 인한 피해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평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로존 위기는 이명박 정부 이후에 발생한 악재였지만 우리 정부가 이를 현명히 이겨낸 점을

두고 한 얘기다.


우리 경제는 2009년 금융위기 때도 침체를 피했고 2010년 강력하게 반등했다.

글로벌 경제와 동반 성장하면서 선진국보다 더욱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세계 성장둔화로 한국의 경제성장도 주춤하고 있으나 높은 수출경쟁력으로 세계경제 반등과 함께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게 무디스가 본 한국의 발전 가능성이다.

한국의 공식적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월 이후 3,000억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7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3,140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7위다.

북한과 대치중인 지정학적 리스크가 많이 상쇄된 것도 등급 상향에 영향을 줬다.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충돌위험은 미국과 한국의 장기간 형성된 강력한 동맹으로 억제되고 있다는 게

세계 신용평가사들의 설명이다.

한편 이명박 정부는 미국과 그 어느때보다 공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닌 오바마가 직접 말한 내용이다.

이정도만 따져도 명실상부하게 경제 선진국 반열에 오른 것이라 할만하다.

이번 상향 조정은 또 일본이 독도 문제로 통화스와프 규모를 축소할 의향을 내보이고 한국 국채매입 계획을

유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일본과의 자존심 싸움에서 숙이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경제를 망쳐놨다며 다 갈아엎어버리겠다는 소위 진보세력의 으름장은 비유하자면

태풍 속에서 우리 배가 왜 제 속도를 못 내느냐고 따지고 있는 것과 같다.


비바람 속에서 난파되지 않으려고 힘쓰기에도 벅찬데 시계 쳐다보며 이렇게 늦게가서 제 시간에 도착하겠느냐며

비난이다.

다른 배를 쳐다보니 그들은 난파 직전이다. 큰 배들이 줄줄이 속도가 줄고 뒤로 밀리기까지 하고 있는데

우리는 계속 나아갔다. 선장이 바뀐 후로는 앞서 가던 배들과의 격차도 많이 줄였다.

물론 약속한대로의 성장폭은 아니다. 이렇게까지 태풍이 몰아칠 줄 알았겠나.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터졌다.

이후 세계 연평균 성장률이 2% 중반대로 곤두박질 쳤다. 그 와중에 이명박 정부의 평균치는 3.1%였다.

평균치를 한참 상회한 수치다. 참고로 우리나라 실질 GDP증가율은 2008년 2.3%, 2009년 0.3%, 2010년 6.2%,

2011년 3.6%를 기록한 바 있다.

2011년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몰아친 경제위기에서도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지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막지 못했다. 0.5% 성장으로 간신히 마이너스를 막아낸 게 유럽 최우량국 독일의 현실이다.

독일은 최근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 당했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는 지난분기 2.4% 성장했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안착시킨 것도 칭찬받을만 한 일이다.

세계 경제 호황기라는 순풍 속에서 세계 평균치를 채 달리지 못한 노무현 호와 역풍 속에서 평균치를 훨씬

상회하는 성장을 기록한 이명박 호..


과연 어떤 대통령이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잘 이끌었는지 평가 받을런지는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큰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들이 보는 한국경제와 국내 좌파들이 보는 한국경제는 어찌 이리도 다를까.


지금 당장 눈앞에 이득이 조금 줄었다고 경제력 어쩌구 하며 무작정 비난하는 사람들이 안타깝다.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을 보고 무역 적자의 쓴맛을 본 일본을 생각해보자.

당초 10%대 성장을 예상했지만 마지노선인 7%대가 위협받고 있는 중국과 침체를 못 벗어나고 있는 미국을 봐라.

그들을 본 후 다시 국내로 눈을 돌리면 날아오는 악재를 일일이 걷어내는 수문장 한국정부의 모습이 보일테니까...


그 누가 비난할 건인가...? 현 정부가 경제를 망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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